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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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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독자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3 / 조회수 :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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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압구정!

내가 살고 있는 압구정동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아침에 학교 스쿨 버스를 기다리면서 정면으로 매일 바라보게 되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인어 아가씨 같은 진주색 비늘로 아름답게 장식된 갤러리아 백화점 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한양 아파트 바로 앞이라 하교 후, 간식거리를 많이 제공해주는 고마운 장소 이기도 합니다. 갤러리아 안에 있는 짜장면, 떡꼬치, 정말 맛있습니다.


논술, 수학 학원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항상 보는 신기하고 아름다운 건물이 또 있습니다. 바로 지난 번, 5층에서 오케스트라 봉사를 했던 현대 백화점 건물인데, 정말 바닷속 푸른 광채를 띄는 외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넋을 읽고 바라 봅니다. 이렇게 내가 살고 있는 압구정동은 거리가 참 아름답습니다.

압구정동은 조선 세조 때 권신 한명회(1415 ~ 1487)가 지은 압구정동 이라는 정자가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옛날 압구정이 있던 자리는 북쪽의 옥수동과 금호등의 동호 일대와 지금은 없어졌지만 조선시대 닥나무가 무성했던 저자도가 그림처럼 펼쳐졌으며, 멀리는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까지 시야에 들어와 절경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압구정이라는 정자가 언제 자취를 감추게 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철종의 딸인 영혜옹주와 결혼한 박영효에게 저자도와 함께 하사되었고 고종21년(1884) 10월 갑신정병을 일으켜 그가 역적으로 몰려 전 재산이 몰수될 때 압구정도 몰수되어 고종 말년에 다시 찾았으나 언제 없어졌는지는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다만 현대 아파트 72동과 74동 사이에 압구정 터임을 알리는 바윗돌만이 우뚝 서 있으며, 조선시대 압구정동이 자연 부락은 뒤주니, 먼옥듬, 옥골, 장자말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뒤주니는 압구정 밑에 있는 마을로 압구정을 뒤지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먼오금은 압구정 구내에 있던 마을이었고, 옥골은 한강물이 마을 앞에 흘러 붙여진 이름으로 옥골 뒤산에서는 석기시대 돌도끼가 출토되기도 했습니다. 장자말은 옛날 큰 부자가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장자울이라고도 불렸고 기와집이 많았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 LA의 비버리 힐즈에 있는 로데오 드라이브가 패션가를 ‘로데오 거리’라 부르게 되었고, 한국에는 압구정이 로데오 거리입니다. 패션샵은 물론, 게임과 사주 등의 테마를 연출하는 까페들이 즐비합니다. 레코드점과 고품격 레스토랑,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 등 퇴근 시간의 이 거리는 젊은이들로 넘쳐 납니다. 매년 5월 압구정 문화 페스티벌등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 아름다운 압구정동의 유래를 조사 하면서 조선 세조 때 권신 한명회가 지은 압구정동이라는 정자가 있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걸 알게 되었으며 또한 우리 동네 역사를 알게 돼 뿌듯했습니다.

이찬혁 독자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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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소화초등학교 / 4학년
2011-01-07 17:13:57
| 압구정동역사와문화에대한정보기사유익하게잘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09 19:52:46
| 압구정동은 이름이 그냥 멋지다고만 생각했는데 역사도 멋지네요.
신다혁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
2011-01-10 10:57:53
| 압구정동역사에대해알게되다니!독자회원으로서좋은기사감사드립니다이찬혁우수기자님!님우수기자된것또한많은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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