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성 기자 (대구대덕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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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어린 10대들도 가수로 데뷔를 하여서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10대 가수들은 ‘만 13세~만 18세’ 의 ‘아이돌’ 가수입니다.
이런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 노출이 심한 짧은 치마를 입고, 진한 화장을 하고, 심지어는 높은 구두를 신기도 합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자신과 비슷한 나이의 연예인이 과격한 의상을 입고 나온다면 따라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관람가능한 나이보다 어린 초등학생 가수들, 일명 ‘초딩돌’ 그룹을 아십니까? 약 한 달 전, k사, s사, m사의 가요 프로그램이 만 12세 이상 관람가에서 만 15세 이상 관람가로 바뀌었습니다. 이 때문에 만 15세가 되지 않는 시청자들은 항의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3사는 만 12세 이상 관람가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자꾸만 어려지는 데뷔 나이 때문이죠.
‘아이돌’은 아이들(청소년)이 가수가 되어 가수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룹 ‘걸스토리’는 아이돌이 아닌, ‘초등학생 그룹’ 이라는 뜻으로 일명 ‘초딩돌’입니다. 저는 이 그룹 ‘걸스토리’를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걸(Girl)’은 ‘소녀’ 라는 뜻입니다. ‘스토리(Story)’ 는 ‘이야기’ 라는 뜻입니다. 즉, ‘소녀들의 이야기’ 라는 뜻이죠.
초등학생을 소녀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룹 ‘걸스토리’에는 저보다 한살 어린 2001년생과 2000년생, 1999년생의 아이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걸스토리 멤버의 평균 나이는 ‘9.5세’ 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요즘 세상 많이 변했다. 꼬맹이들이 까불고 말이야." 라면서 인상을 쓰셨습니다.
초딩돌 ‘걸스토리’를 이대로 두어도 되는 겁니까? 저는 ‘걸스토리’의 가수 활동을 막기 위해 데뷔 가능한 나이를 ‘만 14세 이상’ 으로 정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리면 그 만 14세까지를 채울 때까지 많은 연습을 하면 되고요. 세상에 ‘아역배우’는 있지만 ‘초딩돌’ 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룹 ‘걸스토리’ 에게 그룹 해체를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10세의 가수가 데뷔한 지 1년이 되었는데 20세의 가수가 방금 데뷔를 하였다면 20세의 가수는 10세 가수에게 ‘선배님’ 이라고 부른다면 20세 가수의 자존심과 명예는 완전히 무너져 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걸스토리 같이 어린아이들이 화장을 하고 과격한 의상을 입고 tv에 나온다면 초등학생들은 걸스토리를 따라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문화는 와르르 무너질 것입니다.
요즈음은 옛날보다 대중문화가 많이 발전하여서 데뷔를 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걸스토리를 따라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려는 아이들에게 많은 교육을 시켜서 올바른 문화를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아이돌 가수’! 많은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은 좋지만 나이는 못 속인다죠. 여리고 약한 몸을 가진 아이들은 ‘예능’ 과 ‘진심’ 을 구분하지 못하고 많은 연습이 필요한 가수라는 직업이 매우 힘들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초딩돌’ 그룹이 더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심혜성 기자 (대구대덕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