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린 나누리기자 (이리모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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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7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제16회 향촌문학회 학생시조백일장 대회가 열렸습니다. 5월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전주한지문화축제에 힘입어, 많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기자는 백일장 대회에서 학생의 신분으로, 열심히 시조를 썼습니다.
식전(式前)에 향촌문학회장 최영환님께서 시제, 주의사항 등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시제는 초등학교가 엄마 또는 아빠·선생님·비빔밥, 중학교는 종이·콩나물국밥·선생님, 고등학교는 한지·한옥마을·효도였습니다. 또 우리들에게 시조를 어떻게 써야 할 지 조언도 해 주셨습니다. 회장님의 조언을, 아래 그림으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장원(1등상)을 수상한 정해원(이리모현초등학교, 6학년)학생의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작년에도 이 대회에 출전한 정해원 학생은 "아쉬움이 남았던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분이 좋다. 또한 장원을 수상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목표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하였고, 덧붙여 "조상의 문학정신을 일깨워주는 시조가 이 같은 행사를 통해 후세에도 전해졌으면 한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향촌문학회 학생시조백일장이 우리 겨레의 전통인 시조를 지키고, 간직하고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시조대회에 참석해서 직접 시조를 지어보는 값진 경험을 해 보았으면 줗겠습니다.
허린 나누리기자 (이리모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