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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문화 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송승언 나누리기자 (증포중학교 / 1학년)

추천 : 18 / 조회수 :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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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체험전

나는 koica(국제협력단)에서 열린 남미 체험전 그란 아미고(Gran amigo)에 다녀왔다. 여기서는 세 나라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를 소개하고 있었다. ‘그란 아미고’의 뜻은 ‘위대한 친구’라는 뜻인데 이 멋있는 말은 희한하게도 남미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스페인어라고 한다. 이유는 남미가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 나라 중 페루부터 둘러보았다. 먼저 페루 나스카평원에는 기이한 지상 그림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나스카라인이라 불리며 그 규모가 너무 광대하기 때문에 경비행기를 타고 관찰해야한다. 이 그림은 앞에 말했듯이 너무 크기 때문에 ‘세계7대 불가사의’이고 또, 이 그림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첫째 종교에 신을 숭배하기 위하여 그렸다는 것, 두 번째 외계인이 그렸다는 등의 설들이 있지만 새로 주장되는 설중에는 열기구를 타고 그렸다는 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신기한 것은 이 그림이 어떻게 지금까지 거의 훼손되지 않고 보관 되었는지가 참 궁금했다. 설명을 들어 보니 그 지역이 비가 잘 오지 않는 건조한 지역이기 때문에 땅이 굳어 잘 보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뚫는 다는 이유로 나스카라인이 손상되어서 많이 아쉽기도 했다.

이제 두 번째 나라 바로 볼리비아이다. 전혀 전시물 같지 않은 하얀 벽이 있기에 전시물을 꾸밀 장소라고 생각 했었는데 이 벽이 바로 볼리비아의 명물 우유니 소금사막이었다. 이 사막은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사막의 이미지에 벗어난 새 하얀색의 사막이다. 왜냐하면 이름과 같이 소금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이 지역이 바다였기 때문이다. 그 우유니사막은 우리나라의 충청도 크기만한 곳으로 리튬이 아주 많다고 한다. 이 리튬은 건전지 등을 만드는데 사용되는데 볼리비아는 아직 이 리튬을 뽑아낼 기술이 없어 우리나라가 이 기술을 지원해 주며 볼리비아는 우리나라에게 자원을 지원해 준다고 한다. 바로 이런 것이 자원외교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에콰도르로 갔다. 이 나라의 이름의 뜻은 바로 ‘적도’이다. 여기는 두 개의 적도라 불리는 곳이 있는데 한 곳은 잉카사람들이 측정한 적도마을 한곳은 프랑스 과학들이 측정한 적도 어느 곳이 진짜 적도일까? 대부분 사람들은 과학 문명이 훨씬 발달한 프랑스인들이 측정한 곳이 적도 일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진짜 적도는 놀랍게도 잉카사람들이 측정한 곳이라고 한다.

나는 뛰어난 잉카제국의 기술에 너무 놀라 계속 감탄사를 연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적도에선 여러 가지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 중에서도 정말 신기했던 것은 똑바로 걸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양쪽의 잡아당기는 힘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또 이 적도마을에서는 물이 한 방향으로 회전하며 물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아랫방향으로 쑥 빠진다고 한다. 그리고 더 신기한 것은 여기에서는 못 위에 달걀을 세울 수 있는 것인데 이것은 달걀노른자가 가운데로 중심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여러 가지 신기한 남미의 물건들을 구경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여러 방면으로 남미의 수준에 맞춰 가며 도와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굉장히 뿌듯하고 자부심을 다시 한 번 갖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남미에서 자주 먹는 ‘야핑가쵸스’라는 감자 펜케익을 만들어 보았다. 남미에선 감자를 하루에 1인당 3.5kg정도를 먹는다고 한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먼저 감자를 으깨고 밀가루 소금과 반죽한 뒤 손에 안 달라붙게 밀가루를 묻힌 손으로 마치 우리나라의 경단을 빚듯이 동그랗게 만드는데 가운데 소를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동그란 경단을 납작하게 눌러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잘 구우면 간편하나 아주 맛있는 그들의 주식인 야핑가쵸스가 완성되었다. 나의 입맛에도 아주 맛있는 것이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세계의 음식으로 충분한 것 같다.

남미는 내가 아주 관심이 많은 곳으로 꼭 여행을 해 보고 싶은 곳으로 항상 TV 속에서 나와도 눈 여겨 보는 곳이었는데 이번 남미 체험전을 통해서 서울에서 생생하게 남미를 체험 할 수 있어서 마치 아주 짧은 시간동안 남미를 충분히 다녀온 듯 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남미에 물심양면으로 참 많은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세계의 여러 나라에게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그런 나라로 만들어 주신 우리나라 어른들께도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나도 꼭 이 나라, 아니 세계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 날 이었다.

송승언 나누리기자 (증포중학교 /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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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6-03 22:31:57
| 잉카제국의 뛰어난 문화를 알게된 계기가 된 탐방으로 기억 됩니다.기사 잘 봤어요.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1-06-03 23:32:48
| 저도 다녀왔는데 참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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