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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희 독자 (이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6 / 조회수 : 484
우리 동네에서 지난 10월 22일부터 30일까지 ‘청송사과축제’가 열렸습니다. 22일부터 28일은 사과판매를 하는 기간이지만, 본 행사는 2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동네 축제여서 얼른 가보았는데, 여러가지 재미난 체험과 함께 맛있는 사과를 무료로 받았습니다. 사과축제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이 수세미도 달리고 사이사이에 호박도 달린 식물터널입니다.식물터널을 걸으며 옆에 보이는 시화전을 보니 더욱 좋았습니다.
그 다음은 체험을 하기위한 ‘스토리 텔링’이라는 부스가 쭉 이어져 있는데, 미션을 완수하면 맛있는 청송사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자도 가족과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옆에 재미난 사과이야기도 있었는데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다 읽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1관문부터 10관문까지 꽤 긴 관문이지만 재미있게 빨리 끝났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소원지에 나만의 소원을 써서 사과나무 가지에 다 매달았습니다. 청송사과축제여서 그런지 사과나무에 매다는 것이 조금 특이한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스토리 텔링은 O X퀴즈 였습니다. 정답을 맞추지 못하면 뿅망치로 머리를 ‘뿅!’ 맞고 문제를 다시풀어야 한답니다.
세 번째 ‘스토리 텔링’은 호랑이에게 사과를 던져주는 것 입니다. 쉬워보이지만 꽤 어렵답니다. 한번에 쏙 들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기자는 여러번 해서 어렵게 들어갔습니다.
네 번째는 사과나무쌓기 입니다. 무너지지 않게 조심 해야합니다. 동생과 함께 다 쌓았는데 무너져버려 처음부터 다시하고 다시하고 꽤나 힘듭니다.
다섯 번째 ‘스토리텔링’은 사과 볼링이었습니다. 힘차게 굴려서 스트라이크를 받는 것인데 사촌동생은 한번에 맞혀버렸습니다.
여섯 번째 ‘스토리 텔링’은 사과배움터입니다. 사과와 함께 배우는 여러가지 문제, 모르는 것이 있다면 옆에 블라인드를 잘 읽어보면 정답이 쏙쏙 숨겨져 있었습니다.
일곱 번째 ‘스토리텔링’은 사과 화살쏘기 입니다. 사과 그림에 맞혀야 합니다. 화살이 붙었다 툭 떨어져 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힘차게 쏘아서 떨어지지 않게 해야합니다.
여덟 번째는 사과격파, 맨손으로 격파를 하면 매우 아프답니다. 그래서 어린아이는 발로 밟아서 하도록 했습니다.
아홉 번째는 사과퍼즐 맞추기, 사과그림의 퍼즐모양을 맞추는 게임입니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 관문은 사과먹고 휘파람 불기였습니다. 맛있는 청송사과를 한입 베어물고 휘파람을 휘휘~ 부는 것입니다. 휘파람이 안되서 어렵지만, 맛있는 사과를 먹으니 더 잘 되는것 같았습니다. 스토리 텔링을 다 맞추면 맛있는 청송사과를 받습니다.
청송사과 축제에 우리학교 부스가 있었습니다. 우리학교 디카부가 찍은 멋진사진을 전시하고 있고 몸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도 하였습니다. 우리 학교 친구들이 찍은 사진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미래의 사진작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온 아이들이 천연비누 만들기를 하러오는데, 왠지 우리학교가 자랑스럽다고 여겨졌습니다. 좀 더 둘러보니 무료로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런기회 흔치 않다고 생각하여 줄을 서서 캐리커쳐를 그림을 받았습니다. 나와 꼭 닮고 이쁘게 그려주고 또 무료로 액자에 담아주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 민속놀이 체험장 등 다양하고 많은 체험들이 있었습니다. 또 내년에는 어떤 체험이 있을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내년에는 이사를 가지만 내년 사과축제때는 청송을 또 와야 되겠습니다. 멋진 단풍도 보고 맛있는 사과도 받고, 내년 사과축제때는 청송으로 놀러오세요.
양승희 독자 (이전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