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집 카메라로 촬영 체험도 해봤어요
가을 추위가 닥친 지난 10월 25일 화요일, 국내 최대 공영 방송사인 KBS 취재에 나섰습니다. 기자단은 1층 응접실에서 안내자를 기다렸습니다. 기자단을 맞아준 안내자는 신창석 PD님이었습니다. 주로 사극을 만들었고, 무인시대, 명성황후, 황금사과, 천추태후 등의 드라마 프로듀서였습니다.
기자들이 맨 처음 방문한 곳은 7080콘서트 녹화장이었습니다. 기자들이 갔을 때는 리허설을 하고 있었고, 내부는 어두웠으나 무대 위만 조명이 들어와 밝았습니다. 무대 위에는 임수정이라는 가수가 ‘죽어도 못 잊어라’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녹화장에 여러 대의 카메라가 있었는데, 기자들은 아래 있는 봉으로 공중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지미집 카메라’ 촬영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부조정실에서 조명의 색깔과 비추는 위치도 바꾸는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이어 음향 효과실에서는 녹화를 한 후 TV에 방송이 나갈 때 소리가 사람들에게 듣기 좋도록 하기 위해 음향을 조절하고 있었습니다.
특수영상실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2D나 3D를 작업해서 실제로 촬영할 수 없는 영상을 만드는 곳으로 기자단이 갔을 때는 공룡들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데 1초에 7장이나 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KBS 1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시작하는 일일연속극 ‘우리집 여자들’ 세트장에서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봤습니다. 강소라, 반효정, 최원홍, 최재원 배우들도 만났습니다. 강소라 배우한테는 싸인도 받았습니다. 기자들이 세트장을 찾았을 때 녹화중이었는데, 녹화 중에는 숨소리만 나도 NG가 나기 때문에 조용히 해야 했습니다. 대기실에선 김말남 역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반효정 배우와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5학년 주동준 기자는 “신창석 PD님의 안내가 없었다면 일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는 세트장 같은 곳을 볼 수 없었을 것이고 배우들을 직접 만나는 기회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신 PD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승준 기자 (서울대림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