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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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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주 기자 (제주한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4 / 조회수 :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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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제주공항에서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며, 지금의 장소에 자리를 잡기까지 제주 시내를 여러 번 옮겨 다니다가 현재는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포수는 1,000개를 조금 넘고, 점포시설은 햇볕이나 비를 피하여 들어앉을 수 있는 곳인 장옥과 지붕 따위로 덮거나 가리지 않은 노지로 구분됩니다.

오일장은 매월 2일에 시작해서 5일 간격으로 장이 섭니다. 오일장의 장터는 그야말로 다양한데, 할망장터, 농산물전, 수산물전, 잡화류, 화훼전, 먹거리장터식당, 대장간, 약재전, 옹기전, 가축전 등의 장터가 열립니다. 기자는 그중에서도 가축전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가축전은 강아지와 고양이, 토끼, 새, 토종닭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많은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7월 27일, 오일장을 둘러보던 도중에 기자는 약초를 파는 서영자 할머니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영자 할머니는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30년 전 제주도에 정착해 30년 동안 꾸준히 장사를 해왔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제주 민속오일시장이 규모나 시설 면에서 전국 최고라고 했습니다. 약초장사를 하시는 할머니는 오일장에 약초를 두고 다니는데도, 제주도에는 도둑이 없어 물건을 훔쳐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 많은 약초를 두고 다니는데 아무도 훔쳐가지 않는다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일장을 다 둘러보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오일장에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이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은 100여 년의 역사에 걸맞게, 제주인의 삶을 가장 잘 말해주는 훈훈한 정이 살아있는 만남과 나눔의 장터입니다. 도시에서는 시장의 모습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데 이러한 오일장이 잘 보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집 주변의 시장을 둘러보며 흥정의 참맛을 느껴보길 바랍니다.

임선주 기자 (제주한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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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8-19 09:43:36
| 제주도 갔을때 올레시장 같은 곳을 들려봤는데, 재주시민속오일시장은 가보지 못했는데요. 임선주 기자님의 기사를 보니 흥미로울 것 같아요. 기사 잘 봤어요..추천도^^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4 21:32:47
| 저도 제주에 가보게 되면 꼭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한 번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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