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독서토론 교실

개림초등학교에서는 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특별활동이 있습니다. 영어영화 감상하기, 원어민 영어캠프, 서양고전 독서토론 교실, 그리고 1시간씩 책을 읽으면 도장을 받아서 개학할 때 상장을 수여해 주기도 합니다.

기자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독서토론 교실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양고전문학을 통해서 친구들과 같이 토론도 해보고, 다른 도서를 접해볼 기회도 가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많이 두꺼운 책을 보고 겁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에어컨도 잘 나와 시원하기도 하고, 학원을 가지 않으면 지루할 수 있는 오전 시간을 잘 이용하여 토론을 하고 있노라면 언제인지 모르게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참 기쁘게 느껴졌습니다.

강의하시는 선생님은 외부에서 오신 젊은 여자 선생님이신데, 친구들 한 명 한 명의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토론이 잘 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지도를 도와주신답니다. 5학년 전체 정원에 10명만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경쟁이 치열해, 하고 싶어도 하기 힘든 수업 중 하나라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참 행운일 것입니다.

서양고전문학 토론이 방학동안에만 하고 끝나더라도 개학 후에 문학에 대한 토론과 여러 갈래의 독서를 하는 습관은 계속될 것이며, 10월에 있을 토론대회 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물놀이를 하고, 견문을 넓히는 여행을 하는 것도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는 방법이 되겠지만, 도서관에서 평소 접하지 않은 책을 읽고, 친구들 생각을 헤아려보는 것도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내는 것이라고 뿌듯한 생각을 해 봅니다.

최은빈 기자 (개림초등학교 / 5학년)

서예빈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8-21 20:45:13 | 저희 학교도 해마다 독서캠프를 실시하는데 올 해는 다른 일과 겹쳐 아쉽게도 참석을 못했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문주 양성초등학교 / 6학년 2012-09-01 11:32:31 | 저도 독서캠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해보고 싶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