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현 기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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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우면산이 있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동네입니다. 이러한 우면산의 환경을 더 잘 가꾸어 두꺼비들이 잘 살 수 있는 서식지로 만들자는 활동을 하는 환경부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를 소개하겠습니다.
우면산은 서초구민의 휴식처이자, 두꺼비 생태공원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사랑하는 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 하루 사이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우면산에 산사태가 났습니다. 아파트로 산이 무너져 들어왔고, 산 아래에 있는 주택단지들도 물에 잠기면서 인명피해도 났었습니다. 두꺼비들의 산란지인 저수지도 둑이 무너져 유실되어 버렸습니다.
그 후, 서울시에서 올해 여름에 폭우에 대비하여 우면산 복구공사를 진행하였고, 지금도 마지막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환경부 청소년 리더 ‘두꺼비를 집으로’ 팀은 원래 두꺼비 생태공원이 있던 지역을 자체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훼손된 두꺼비들의 서식지를 보전하자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푸른누리 기자였던 언니, 오빠들과, 환경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모여 이러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면산 저녁탐사를 가서 두꺼비들을 관찰하고, 생태공원 두꺼비 서식지가 많이 훼손되었지만 여전히 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두꺼비를 집으로’ 팀은 등산로 중간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두꺼비는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동물이었습니다. ‘콩쥐팥쥐’처럼 전래 동화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두꺼비를 실제로 보았다는 친구들은 많지 않습니다. 두꺼비는 ‘서울시 보호종’으로 지정될 정도로 우리 곁에서 보기 힘든 동물이 되었고, 환경에 민감해서 환경이 오염되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환경지표종’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두꺼비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라면 우리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기에도 좋은 환경일 것입니다.
‘두꺼비를 집으로’ 팀은 이번 기회에 두꺼비는 보호해야 될 야생동물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두꺼비 서식지를 보호하자는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언니, 오빠들의 블로그에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네이버에 ‘두꺼비를 집으로’ 라고 검색하시면 블로그로 연결이 됩니다. 저도 언니오빠들의 이런 활동에 동참하고 싶어 저는 만화를 그려서 협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세요.
김가현 기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