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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현서 기자 (효탑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6 / 조회수 :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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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진주 마그레브전

마그레브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나요? 마그레브(Maghreb)는 아프리카 대륙의 북서쪽에 위치한 국가들의 그룹을 지칭한다. 알제리, 모로코, 리비아, 모리타니, 사하라사막 서부지역까지를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8월 13일 화요일 <지중해의 진주 마그레브 전>이 열리고 있는 코이카 지구촌 체험관에 다녀왔다. 지구촌 체험관은 지난 3월 푸른누리 기자가 되고 처음으로 동행취재를 한 베트남전을 다녀와서 알게된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전에 이어 전시 준비로 잠깐 휴관을 하고난 후 2012년 7월 11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아프리카 북부의 세 나라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의 문화를 소개하는 <지중해의 진주, 마그레브> 전시를 선보인다.

전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푸르른 녹음으로 가득찬 코이카 본관에서부터 지구촌 체험전까지 약 10분 정도 길을 걸어서 올라갔다. 야외에 모로코의 진풍경인 아르간 나무와 염소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가까이 가기 전까지는 진짜인가 헷갈릴 정도였다. 염소가 아르간 나무에 올라가 열매를 먹는 모습이 독특해 보였다. 또한 북아프리카 사람들의 동반자인 당나귀의 모형도 만들어 놓았다. 도시와 산악지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라고 한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북아프리카 이슬람 건축 양식인 카스바를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알제리의 카스바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잔디밭 옆에는 진짜 염소가 기다리고 있었다. 모습이 톡특하고 반겨주듯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염소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팻말에 있는 것으로 보아 염소가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을 주는 관람객이 있었나보다. 주의해야 할 점인 듯하다.


다시 지구촌체험관으로 향하였다.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원인 ‘지투나 모스크’를 작게 만들어 놓은 모형이 보였다. 모형을 지나 지구촌 체험관 입구에 들어섰다. 지구촌 체험관 외형 역시 이슬람 교도들이 모여 기도하는 장소인 모스크의 특징인 둥근 돔과 높은 탑 모양으로 외형을 바꾸어 놓아 인상적이었다.

지구촌 체험관을 들어서자 화려함을 입는 마그레브의 전통옷을 입어 볼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다. 사막의 모래바람을 막아주는 터번, 무슬림 여성의 베일, 화려한 색채의 카프탄과 독특한 모양의 신발들은 이색적이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

지구촌 체험관 누리집에 들어가서 미리 예약을 하면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세 나라의 독특한 문화와 각 나라의 산업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예전에는 사하라 사막이 바다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알제리에서는 사막의 지하수가 바닷물이라 새우 양식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진다고 한다. 튀니지는 참나무 껍질을 이용한 코르크 만드는 사업이 활발해 와인이 발달한 유럽에 많이 수출을 한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헤나, 카펫 산업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으며 야외에 마련된 전통 가옥과 낙타 모형은 아프리카 문화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었다.물론 직접 들어 가 볼 수도 있다. 이슬람 건축의 아치를 만들어 보는 체험 공간도 있으며, 사막에 살고 있는 많은 동물들의 탈을 직접 써 볼 수도 있다. 전시 설명이 끝난 후에는 지구 온난화에 의한 사막화에 대한 o,x 문제를 풀어 보는 시간도 있었다.

이어지는 마그레브 식문화 체험으로는 쿠스쿠스 샌드위치 만들기가 있었다.쿠스쿠스는 돌돌 말린 밀로 파스타 중 가장 작다고 한다. 쿠스무스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비교적 만드는 방법은 간단했다. 조금 이국적인 향과 맛이 독특했다.

1. 불려놓은 쿠스쿠스에 피망과 토마토를 작게 잘라 넣는다.

2. 올리브 역시 잘게 다져서 준비를 한다.

3. 토마토 소스에 불려놓은 쿠스쿠스와 준비한 채소를 넣고 버무린다.

4. 피타빵 안쪽에 호무스소스르를 바르고 쿠스쿠스 속에 재료를 넣는다.


코이카 지구촌 체험관은 작지만 알차고 잘 알지 못했던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곳이며 또한 나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내년 3월까지 전시가 이어지므로 푸른누리 독자분들도 한번 방문해 보시면 마그레브 국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현서 기자 (효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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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9-25 20:11:41
| 추천! 네. 맞아요. 예전 사하라 사막이 바다였지요.코이카 지구촌 체험관에서 마그레브 국가에 관한 체험을 하셨네요. 이현서 기자님, 열정으로 저 역시 마그레브 국가에 관해 유익한 정보를 얻었네요. 잘 지내세요^&^
이현서
효탑초등학교 / 4학년
2012-09-27 21:53:59
| 남윤성 기자님도 한번 방문해 보세요,,^^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0-01 17:41:15
| 지구촌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어서 정말 흥미로울 것 같네요. 기사 잘 봤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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