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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소영 기자 (서울동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9 / 조회수 :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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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년이란 깊은 잠에서 깨어나다, 우정총국!

지난 9월 10일 푸른누리 기자들이 우정총국을 취재하러 다녀왔습니다. 우정총국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1884년에 세워진 우정총국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체국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작지만, 볼거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곳곳을 둘러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문위우표가 무엇인지, 우정총국 최초 명예총판장은 누구였는지 배웠습니다. 우정총국의 최초 명예총판장은 홍영식이라는 분입니다. 미국으로 떠난 최초의 조선통신사 일행의 한 분으로 다녀왔다고 합니다. 특히 미국의 우편 문화에 감동받아 고종 황제께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우편 문화가 시작되어야한다는 내용을 말입니다. 그래서 우정총국은 왕명(고종폐하)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나라의 우편 문화가 시작된 것입니다.

또한 문위우표라는 우표도 알게 되었습니다. 문위우표는 우리나라 첫 우표인데 문은 그 당시 화폐단위로, 1문은 약 700원이었으므로, 지금보다 상당히 비쌉니다. 우리나라의 첫 기념우표는 고종황제 기념우표입니다. 이화우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입니다. 아까 문위우표가 우리나라 첫 우표라고 하지 않았나요? 둘다 맞습니다. 문위우표는 일본의 기술로 만든 우표였고, 이화우표는 우리나라의 기술로 만든 우표입니다. 따라서 이화우표가 우리나라의 진정한 최초의 우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옆 사진은 홍영식 명예총판장님입니다.

하지만 이 역사도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우정총국이 열린 날, 갑신정변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우정총국도 20일 만에 문을 닫고 맙니다. 이렇게 조선의 우편 역사가 끝나고 맙니다.
그 다음은 해설사 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1. 혹시 이곳을 고치진 않았나요?
고치지 않았답니다. 아까 설명했듯이 이곳은 사적 제213호랍니다. 옛날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죠.

2. 홍영식 명예총판장님은 어떻게 돌아가셨나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살해되었다는 말도 있지만, 갑신정변의 충격으로 돌아가셨다는 설도 있답니다.

그 다음은 체험을 해보았다. 느린 편지쓰기라고 알고 있나요? 느린 편지 쓰기는 직접 편지를 쓰는 것입니다. 직접 편지를 쓰면 내 마음도 잘 전할 수 있지요. 1년 뒤에 편지가 집으로 배달된다니, 1년을 어떻게 보내나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옆 사진이 바로 느린 우체통입니다.

조선시대 태어나 128년 동안 깊은 잠에 빠져있던 우정총국! 우리나라 조선의 첫 우정 사업 우정총국! 한류 콘텐츠의 역할을 다하기를 빕니다.

박소영 기자 (서울동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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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9-20 19:59:32
| 추천! 문위우표와 이화우표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정리를 해 주셨네요. 네. 느린편지, 얼마전 tv에서 소개가 되었지요. 한 여성분의 인터뷰가 새록새록 나네요. 그 동안 정말 열심히 잘 살아온 자기 자신을 격려하고 사랑한다면서...그래서 1년 뒤에도 값지게 살고 있을 자신에게 정성껏 한 자 한 자씩 마음을 담아서 편지를
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9-20 20:01:18
| 쓰고 있다고... 혹시 박소영 기자님은 느린편지를 이용하셨는지 궁금해 지는군요^^ 그럼, 박기자님, 잘 지내세요^&^
박소영
서울동자초등학교 / 5학년
2012-09-22 19:59:47
| 저도 물론 느린 편지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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