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91호 9월 20일

출동1-농촌체험활동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0 / 조회수 : 208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과일 향기가 가득한 ‘영동 금강모치 마을’

9월 11일 화요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충북 영동에 있는 금강모치 마을로 농촌체험을 갔습니다. 우선 과일향이 가득한 도시 영동에 대해서 먼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영동 금강모치 마을에서 수확되는 농산물은 포도가 70%, 블루베리가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동은 제일 처음 농사를 지은 곳이라는 소문도 있을 만큼 농사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특히 친환경 농사를 지어 안심할 수 있으며, 농산물을 이용해 만드는 와인과 찹쌀떡, 포도, 손 두부 역시 금강모치 마을의 자랑입니다.

금강모치 마을을 둘러보면 곳곳에 탱글탱글 잘 익은 포도 열매들이 매달려있는 것과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급수의 맑은 물에서만 사는 이 마을의 상징 ‘금강모치’ 물고기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을 위해 손수 마을 소개에 나선 이장님께서는 금강모치 마을에 대한 설명을 끝내신 후 우리에게 소원을 쓸 종이를 나누어주셨습니다. 기자도 그 종이에 소원을 적고 반으로 접었습니다. 그리고 산속을 올라가 나무 사이에 걸려 있는 동아줄을 벌려 종이를 집어넣었습니다. 산제당은 숲속이라 그런지 자연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개구리와 거미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진 우리는 점심을 먹고 우리나라 전통놀이 체험을 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자주 할 수 없는 나무수레 끌기와 활쏘기, 전통 그네, 투호놀이, 그리고 널뛰기를 했습니다. 널뛰기가 제일 인기가 많았지만, 기자는 언니 세 명과 함께 그네를 밀어주고 타는 것이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활쏘기에서 이기면 상품으로 블루베리 잼을 얻을 수 있었는데, 기자는 힘이 없어 한 발도 못 맞춰 정말 아쉬웠습니다. 나무수레 끌기 게임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처음 생각하기에는 만만해보였지만, 첫 순서로 끌어보니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아마 바퀴가 울퉁불퉁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 다음은 찹쌀떡 만들기를 체험해보았습니다. 우리는 4명씩 한 팀으로 앉았습니다. 우리 앞에는 먹음직스러운 동그란 팥과 찹쌀떡이 놓여있었습니다. 손에 밀가루를 뭍인 뒤, 떡을 조금씩 뜯어서 팥을 넣은 다음 떡을 다시 말았습니다. 이 행동을 세 번씩 반복하여 찹쌀떡 세 개씩을 만든 후, 추가로 4개의 찹쌀떡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만든 찹쌀떡은 직접 맛을 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바로 가장 기다리던 포도를 수확하는 체험입니다. 우리는 포도밭에 들어가서 잘 익은 큰 포도 3송이씩을 딴 다음, 2kg에 맞게 포도를 더 받았습니다. 직접 그 곳에서 포도를 따먹어 보았는데, 정말 달았습니다. 우리가 수확한 이 포도나 청포도는 백포도주를 만들 때 사용되고, 머루포도라고 불리는 MBA포도는 진한색의 포도주를 만들 때 사용됩니다.

이곳의 포도는 영동에만 있는 아주 귀한 포도라고 합니다. 게다가 영동에서도 이 포도를 수확하는 곳은 많지 않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 포도나무가 어릴 때 잘 죽어 키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체험을 위해 농장을 열어두셨다고 하니 무척 감사했습니다.

기자는 이곳에 오기 전부터 궁금했던 질문 하나를 했습니다. 질문은 "수박은 두드려 보고 좋은 것인지 알 수 있는데, 포도를 비롯한 다른 모든 과일도 이것이 가능한가요?"였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은 포도나 다른 대부분의 과일들은 수박처럼 속이 비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영동의 주위를 다시 둘러보니, 이곳은 정말 숲이 우거지고 맑은 물이 유혹하는 아름다운 고장이었습니다. 기자는 다음에 꼭 한 번 더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포도체험 외에도 금강모치 마을에는 금강다슬기, 곶감 등 다양한 체험들이 많이 있다고 하니 농촌체험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향긋한 과일냄새와 맑은 물이 흐르는 금강모치 마을, 여러분도 오셔서 가을의 풍성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9-23 17:59:12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9-30 10:18:58
| 저도 가 보고 싶었는데 기사라도 읽으니 위안이 되는군요.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04/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