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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테마3-우리는친구!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현지 독자 (여수한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13 / 조회수 : 6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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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신이 주신 축복입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재정한 날로 1981년 4월 20일에 처음 행사를 하고 이날을 장애인의 날로 정했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청와대 어린이신문 푸른누리 2기 기자인 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홀트오람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났습니다. 홀트오람증후군은 선천성 심장병, 양팔과 양손에 장애가 있는 게 특징입니다. 또 귓속에 진주모양의 종양이 자라는 진주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번의 수술과 치료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가슴에는 심장박동기가 들어 있어 주기적으로 배터리 교환 수술을 해야 합니다. 또 저의 왼팔은 오른팔보다 많이 짧고 손가락은 여덟 개뿐입니다. 왼쪽 귀는 여러 번의 수술로 들리지 않지만 오른쪽 귀로 들을 수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평생을 병원에 다니면서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여러 번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수술할 때는 항상 마음이 떨립니다. 수술이 잘 될까. 잘 되지 않을까. 항상 잘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불안합니다. 마취를 하면 모든 것을 잠재우고 깨어나면 수술한 부위가 아파오고 갈증이 나고 정말 괴롭습니다.


특히 금식할 때 갈증은 나는데 물을 먹을 수 없으니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해서 더 나아질 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이정도 쯤이야 기꺼이 참을 수 있습니다.


저를 장애인이라고 놀리며 싫어하며 차별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저는 손가락이 불편해서 음악시간에 단소, 리코더 불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은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기인 글쓰기와 그림그리기에 아이들은 오히려 신기하다는 듯 ‘왜 그렇게 그림을 잘 그려?’라고 물어봐줍니다.


친구들에게 바라는 점은 없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해주는 것. 그거 하나만 바랍니다. 세상은 평등하니까요.


저에게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없는 ‘장애인 복지카드’가 있어 누리는 혜택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국.공립공원, 박물관 공연장은 무료로 관람 할 수가 있고, 저의 휴대폰과 인터넷 요금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비행기 항공료와 철도요금도 할인이 되고 지하철은 무료로 탈 수가 있습니다. 또 병원비 할인 혜택도 받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원망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를 이렇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장애인이기에 더 많은걸 느낄 수 있고, 항상 누구보다도 더 잘하는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있지만 저 때문에 더 많이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늘 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효도하려고 합니다.


저는 헤리포터의 작가 조앤.k.롤링처럼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작가가 되는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99%의 노력과 1%의 운이라면 저는 100% 노력을 다하여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작가가 되는 길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청와대 푸른누리 2기 기자’ 활동에 열정과 노력을 담아 많은 글을 읽고 쓰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현지 독자 (여수한려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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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주
매곡초등학교 / 5학년
2010-04-19 14:03:44
| 현지 언니 힘내세요. 화이팅!!!~
오은서
하성중학교 / 1학년
2010-04-18 22:40:39
| 항상 건강하기를 기도할게요.^^
화이팅!!
최지호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2010-04-18 22:34:11
| 박현지 기자의 솔직한 기사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 박수엔 격려의 의미와 함께 저에게 또 다른 용기를 선물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화이팅!!!!
김다현
인천일신초등학교 / 5학년
2010-04-18 22:00:16
| 현지 기자 화이팅!!!!!!!!!
안성현
봉일천중학교 / 1학년
2010-04-18 21:40:54
| 밝고 긍정적인 마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 짝 ^^
서보원
가좌초등학교 / 6학년
2010-04-18 21:38:58
| 감동입니다 그리고 장애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서보원
가좌초등학교 / 6학년
2010-04-18 21:38:51
| 감동입니다 그리고 장애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4-18 20:58:01
| 박현지 기자님의 글을 읽으니..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앞으로 멋진 활동 응원해 드릴께요
김은지
신광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4-18 20:09:44
| 현지 기자! 힘네세요!
조벼리
곡성중앙초등학교 / 6학년
2010-04-18 20:00:24
| 박현지 기자 힘내세요!
장애를 앓고 있다고 못할 것은 없습니다.
힘내서 제2의 조앤.k.롤링이 되는 거에요!
이승철
광주교육대학교목포부설초등학교 / 4학년
2010-04-18 19:31:01
| 정말 멋지신 분이군요.. 화이팅!!
김성동
성동초등학교 / 4학년
2010-04-18 15:26:59
| 화이팅 입니다. 저도 제 상황을 불평만 하지 말고 열심히 생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애라는 것은 그냥 단지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생각만 합니다.
안도진
해강초등학교 /
2010-04-18 13:10:16
| 힘내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우리 해강 푸른누리 기자들은 동행취재한 기자님들과 똑같은 마음입니다.
4월 30일 해강초등학교 중간고사가 있어서 푸른누리신문기사는 읽고 있지만 사랑의 마음을 댓글로 전하기가 어렵답니다(엄마,아빠가 컴퓨터 사용 자제하라 하셔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해강초등학교 푸른누리지도교사 안도진께서 사랑의 편지를 해강푸른누리기자단 대신 보내요.*^^* 사랑합니다.
이수민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5학년
2010-04-18 11:06:17
| 이 기사 보다가 울 뻔 했습니다.
정말 멋져요! 화이팅!~ 힘내세요!
박서현
내덕중학교 / 1학년
2010-04-18 09:33:28
| 슬프네요.
저는 멀쩡한 몸인데도 체육을 못해 절망했는데 이 기사로 많은걸 깨닳았어요.
박현지 기자님 화이팅!!!!!!!!!!
송은유
군산수송초등학교 / 6학년
2010-04-18 08:51:30
| 현지기자님 정말 밝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한진희
척과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23:45:21
| 저는 입안의 교정기 만으로도 불편하고 너무 힘든데,
현지기자님의 밝고 해맑은 미소가 온세상을 환히 비출것입니다.
꾸고있는꿈이 꼭 이루어 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이서영
상명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22:58:50
| 정말 감동적 이네요.
푸른누리 기자 활동도 기대됩니다^^
화이팅!!!!
최혜린
서울대명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22:48:34
| 정말 멋진 작가가 되세요. 그리고 당신 정말 멋져요.
이예진
인천신송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22:22:09
| 정말 멋지세요
이런 장애가 있음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진 글을 쓰다니..
신동훈
서울청량초등학교 / 4학년
2010-04-17 22:09:28
| 박현지 누나 힘네세요.
이승희
인천학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22:08:59
| 대단하시네요. 저는 매일 불평 불만만 하는데... 화이팅입니다!!
전인애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1학년
2010-04-17 21:35:00
| 갑자기 슬퍼지네요... 저는 멀쩡한 몸인데도 맨날 불평만했는데...많은걸 깨닳았어요 박현지 기자님 화이팅!!!
하지우
서울신도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21:28:00
| ㅠㅇㅠ정말 대단하셔요...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기사 많이써주세요!
언제나 푸른누리가 곁에 있습니다^^
김가현
경기초등학교 / 6학년
2010-04-17 21:22:56
| 저와 같은 나이에요. 그런데 너무 멋진 생각을 하시는것 같아요.
너무 이쁘고 글도 잘쓰셔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을 쓰는 작가가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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