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선 기자 (잠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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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과학 이론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직접 실험을 해보아야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것이다. 이를테면 산성과 염기성에 관한 이론을 그저 듣고 읽으며 정리하는 것보다, 직접 지시약을 이용해 실험을 하는 편이 더욱 재미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재미있게 실험을 한다고 해도 실험 끝에는 또 하나의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보고서 작성이다.
보고서는 한 마디로 결과를 보고하는 글이나 문서를 말하는데, 우리가 실험한 내용을 표나 그래프 등을 이용해 정리하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보고서는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까? 지금부터 그 팁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첫째, 보고서는 번호, 기호 등을 사용하여 보기 좋게 정리한다.
예)
1. 연구 주제 및 동기
가) 연구 주제
자주색 양배추 지시약을 넣어 용액을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
나) 연구 동기
자주색 양배추로 지시약을 만들어 여러 가지 용액에 넣으면 용액의 성질에 따라 색이 변한다는 것을 책에서 보았는데 그것이 사실인지,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지 궁금하였다.
둘째, 보고서에는 표, 그래프, 그림, 사진 등을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한다.
예)
셋째, 보고서는 형식에 맞게 알맞게 쓴다.
예)
1. 실험 주제 및 동기
2. 이론적 배경
3. 실험 내용
가) 실험 재료
나) 실험 방법
다) 실험 결과
4. 결론
5. 느낀 점 및 더 알고 싶은 점
6. 참고 문헌 등
물론 보고서의 형식은 쓰는 사람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보고서는 작성하면서 다시 한 번 실험 내용을 머릿속에 되새길 수 있고, 자신이 직접 참여한 실험에 대한 좋은 포트폴리오 자료가 될 수 있다. 앞으로는 실험을 한 후에 꼭 한 번 보고서를 써 보는 것은 어떨까.
남명선 기자 (잠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