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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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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기자 (평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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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눈물

TV 환경스페셜 다큐프로그램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등으로 사람들은 환경파괴가 부른 자연현상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도시화가 되면서 환경오염뿐 아니라 가로등 같은 광해로 인해 하늘에 있는 별들도 보기 어렵게 되었다.


별에 대해 배우고 싶어서 지난 5월 26일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 청소년수련관에 있는 별 관측소에 갔다.
춘천 청소년수련관에 있는 별 관측소, 별과 사랑에 빠진 김호섭 소장님의 강의를 들었다. 소장님은 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었다. 그리고 5월22일에 있었던 부분일식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이번 개기일식은 6시 17분부터 시작해서 8시 48분까지 약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고, 촬영하기 위해 다른 빛을 차단해야 했기 때문에 담요를 뒤집어쓰고 더위를 참아가며 약 4,500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하였다.


김호섭 소장님은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이었지만 일본에서는 금환일식이었다고 안타깝게 여기셨다. 또한 개기일식이 일어나면 달이 태양을 완벽히 가리는 2~3분의 순간 갑자기 휘황찬란한 별들이 나타나 큰 감동을 받는다고 한다. 또한 음력 6~8일이 달도 보고 별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날이라 했다. 소장님은 별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

소장님의 강의가 끝나고 별을 관측하러 옥상에 올라갔다. 그곳에는 천체망원경 3개가 있었다. 그 중 한 개로 모든 참여자들은 달과 달에 파인 분화구를 보았다. 그리고 천체망원경 렌즈에다 핸드폰을 가져다 대어서 달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다음으로는 토성을 보았다. 6월부터 8월까지 볼 수 있는 여름별자리가 토성이다. 토성은 정말로 고리가 책에서 보던 것과 마찬가지로 선명했고 내 상상 속에 있는 토성과도 일치하였다. 고배율로 하였는데도 지름 1cm정도로 마치 검은 도화지에 갈색점이 하나 톡 하고 박힌 것처럼 작아 신기하였다.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일반 카메라로는 찍을 수 없다고 해서 찍지 못해 모두 아쉬웠다.


또 천체 망원경을 통해 별들의 성단을 보았다. 맨 눈으로는 볼 수 없었지만 천체망원경으로 보니 마치 새끼손톱만한 공간에 별들이 수도 없이 많이 놓여 있었다. 마치 운하처럼 거대하였다. 그 장면이 너무 신기해 계속 보았다.


관측소에 가서 제대로 된 별을 관찰해 보았고 별 관측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도시의 빛 때문에 이런 별들을 볼 수 없다는 현실이 정말 슬펐다. 김호섭 소장님이 말하기를 2035년 9월 2일에는 평양에서 완벽한 개기일식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 소식을 듣고 기쁨 반 슬픔 반이었다. 그 때쯤이면 남과 북이 사이가 좋아져 완벽한 개기일식을 두 눈으로 직접 보았으면 좋겠다.

김범수 기자 (평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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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6-08 17:44:33
| 추천! 와~~ 천체망원경과 핸드폰이 맞나면 이렇게 멋진 작품이 탄생되었네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구상성단도 아름답게 잘 관찰되는군요^^ 수고 하셨어요.
이현서
효탑초등학교 / 4학년
2012-06-09 09:02:49
| 춘천 청소년 수련관에 별 관측소가 있군요,저도 우주에 관해 관심이 많아서 꼭 한번 방문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6-15 21:04:36
| 별들의 눈물, 기사 제목부터 마음을 확 잡아끄네요. 정보도 풍부해서 기사가 알차네요. 잘 봤고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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