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 강 이야기를 읽고

이번 1월 우수기자 책으로 받은 구불구불 강 이야기책은 내용이 생명의 강, 역사의 강, 미래의 강으로 나뉘어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많은 배울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펴낸 곳은 (주)서울 교육이고 박상재님이 쓰신 책입니다. 특히 이 책은 4,5,6학년 사회교과와 5학년 과학 교과에 나오는 주제가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강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강은 물이 흐르는 큰길로 순우리말로는 ‘가람’이라고 합니다. 규모다 큰 하천은 ‘강’, 작은 하천은 ‘천’이라 부르는데 서울의 경우 한강을 제외하고는 모두 천으로 불리웁니다. 우리나라 강의 특징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계절에 따른 강수량이 고르지 못해 우량의 변화가 큽니다. 혹시 우리나라의 강이 모두 몇개인지 아세요? 17개가 있답니다.

강 주변에는 사람, 동물, 식물이 오래전부터 살았는데 강의 상류, 중류, 하류까지 다양한 물고기들이 살고 강에 사는 물새들도 좋아하는 먹이때문에 많이 있습니다. 황새, 꼬마 물떼새, 왜가리, 해오라기, 논병아리, 흰뺨검둥오리, 고니, 두루미, 물총새, 쇠백로,개개비, 큰기러기가 대표적인 물새들입니다. 강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은 꽃창포, 자라풀, 왕골, 마름, 부들, 벗풀,연, 줄, 가래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강의 역사 이야기입니다. 옛날에는 한 나라의 도읍지를 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강이 있어야 했는데 삼국시대에는 한강때문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선사시대의 한강에서는 신석기, 구석기, 청동기, 철기 문화를 알 수 있고 삼국시대의 한강에서는 한강을 차지하는 나라의 흥망성쇠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도읍지를 옮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서울이 조선시대부터 나라의 중심역할을 하는 수도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상식을 알려드리면 한강에 놓인 다리가 모두 27개이라는 것입니다. 또 남한에서 제일 긴 강이 낙동강인데 낙동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철새 도래지이고 철기문화를 꽃피운 곳입니다. 이외에도 금강,영산강,섬진강 이야기가 있고 강의 재미있는 전설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에는 큰강을 중심으로 세계 4대 문명이 시작되었는데 황허 문명, 인더스 문명, 이집트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중국 황허문화는 은 왕조의 강력한 세력을 보여주고 인더스 문명은 약1000년동안 계속되었는데 모헨조다로와 하라파의 유적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이집트 문명은 피라미드, 상형문자, 태양력으로 널리 알려졌고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이집트와는 반대로 태음력과 설형문자를 사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강에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강을 이용하고 있는지, 강의 오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강물이 오염되어 사람들이 걸리는 질병(이타이이타이병, 미나마타병)등에 대해 알려줍니다. 강은 우리의 생활에 아주 중요하고 강이 살아야 모든 동.식물도 살 수 있습니다. 한강에 맑은 물에만 사는 은어가 살 수 있게 동강에서 수달이 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강이 맑아지면 생태계 전체가 깨끗해져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어른, 우리들 모두 해야 하고 우리 주변의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중한 강, 소중한 자연을 꼭 보호하려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지혁 나누리기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5학년)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24 21:27:48 | 저도 그 책이 있기는 한데 아직 잘 읽어 보지 못했습니다. 한번 읽어보아야겠지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2-27 09:46:56 | 우리나라에는 우리의 몸속 핏줄처럼 많은 강과 냇가가 있는것 같아요. 아프리카를 보면 우리나라처럼 깨끗한 물이 있으면 저렇게 배고프고 불쌍하게 살지 않을텐데하는 생각이 많이들어요. 우리도 물을 아껴쓰고 깨끗하게 보존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