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우 기자 (봄내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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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용감하고 씩씩한 청해부대의 군인들을 5월 30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만났습니다. 청해부대 군인들은 석해균 선장과 선원 21명을 구하고, 리비아 교민들을 수송하였습니다. 또한 해적들로부터 텐진호 선원을 구출했습니다.
청해부대의 군인들을 직접 만나보니 나라를 위해, 남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그 훌륭함에 존경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아덴만 여명 작전에 최영함과 링스 헬기가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소말리아 해적이 타고 있던 배에 승선한 분께서는 "승선하자마자 소말리아 해적이 총구를 겨누고 있었는데, 재빨리 총구로 소말리아 해적을 겨눈 후, 방아쇠를 당겨 소말리아 해적을 제압했다."고 했습니다. 덕분에 뒤의 동료들이 무사하게 승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또 다른 분의 말씀을 들어 보았는데, "귀신 잡는 해병대 중에서도 소말리아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저격수로 지원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K6로 제압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훈련 덕분에 안전하게 사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 합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대통령 할아버지가 청해부대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오찬장에서 참전 용사들을 직접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Q. 소말리아 해적을 만나셨을 때 무섭지 않았나요?
청해부대 군인: 한국 사람들이 저 안에 갇혀 있어서 빨리 구출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무섭지는 않았습니다.
Q. 작전을 성공하셨을 때 기분은 어떠셨나요?
청해부대 군인: 해냈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로 해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치며, 최영함의 함장인 조영주 대령님께 그때의 소감을 여쭈어보았습니다. "남의 재산을 지켜주고 베풀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군인들이 자기의 목숨보다 남을 먼저 생각한다는 점, 저도 이런 점을 본받고 싶습니다. 청해부대 군인들 파이팅!
박현우 기자 (봄내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