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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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의 형은 아파서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키도 민기보다 작고 학교도 다니지 못한다. 어느 날 친구들이 민기네 집에 놀러오는데 아이들은 민기의 형이 작다고 놀린다. 그래서 민기는 형은 형이라고 말하지만 그 후로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 오는 것을 꺼린다. 형은 또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고 민기는 형을 잘 돌봐주고 민기는 형과 함께 학교에 가고 싶다는 소원이 생긴다.
안녕, 민기야? 나는 네가 참 의리 있는 아이라고 생각했어. 아이들이 집에 놀러왔을 때 아이들이 놀려도 용기 있게 "형은 형이야!"라고 말했을 때 놀랐단다. ‘나라면 창피했을 텐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지?’ 하고 대단하게 생각했어. 그리고 형을 걱정하는 마음, 잘 이해할 것 같아. 형이 입원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형이 뭐 만들어줬는데 그러지 못해서 심심했을 거야. 나는 너를 통해 참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되었어. 바로 형제야. 양보하게 하고 형제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어. 고마워. 너도 지금처럼 용기 잃지 않고 꿋꿋이 잘 지내. 안녕.
- 너를 통해 중요한 것을 알아 가는 효정이가 -
김효정 기자 (서울개운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