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은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다. 방학은 아무리 오래해도 지겹지 않은 매우 즐거운 시간이다. 하지만 방학이 안 좋은 점은 숙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일기 숙제는 정기적으로 써야 하고 쓸 내용도 없어 항상 힘든 숙제 중의 하나이다.

예전 우리 엄마가 어렸을 때는 방학하면 기본적으로 일기, 그리기, 만들기 등 정해진 숙제는 무조건 해야 했다는데 요즘 우리들의 방학숙제는 방학생활과 일기 등이 기본적인 숙제이고 나머지는 개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재량 숙제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숙제를 앞두고 어떤 것을 할까, 어떻게 할까, 무엇을 해갈까 정말 고민이 많이 된다. 하지만 고민하지 않고 이 책을 보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별히 미술을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나로서는 방학 때마다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해주는 숙제들은 하기도 쉽고 다양한 내용들이 있어 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고 하기도 어렵지 않아 내가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이다.

일기나 독서록 같은 부분도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해 주니 매일 똑같은 방법으로 쓰기보다는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쓸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 유익한 책이었다. 어느새 1학기가 끝나고 며칠 있으면 여름방학이 된다. 이제 올해 여름방학에도 방학숙제를 위해 이 책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만들기, 일기, 독후감 등 어떻게 쓰는지와 종류에 대해 알려주고 방학숙제에 필요한 사진도 있다. 또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하여 새 학기 예습도 할 수 있다. 우리들의 방학을 즐겁게 해줄 진정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지도 않았던 방학숙제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참 출판사는 ‘밝은미래’ 지은이는 ‘숨바꼭질(이상연, 공덕희, 김은진)’ 그림은 ‘공덕희’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