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는 돈을 사랑해

돈과 경제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바로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펠릭스라는 평범한 열두 살 소년이 페터와 잔나라는 친구와 함께 ‘하인첼 꼬마들 & CO’라는 회사를 차려 돈과 경제 원리를 이해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펠릭스의 꿈은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한테서 올해는 여름휴가를 갈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돈이 많은 부자가 된다면 마음껏 여름휴가를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게네랄 안차이거 신문사 경제부 편집장이던 아빠가 뜻밖의 일로 정리 해고를 당하게 되고 실업자가 됩니다. 그러자 펠릭스와 페터, 잔나의 ‘하인첼 꼬마들 & CO’ 회사는 잔디 깎기 일을 하거나 빵 배달하기, 투자, 닭을 길러 낳은 알 장사하기 등으로 돈을 불립니다.

경제에 대해서는 악기 상을 운영하는 슈미츠 아저씨께 배웁니다. 그러다가 사기를 당해서 돈을 잃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범인을 잡고 잃은 돈도 되찾게 됩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아마 거의 모든 사람의 소망일 겁니다. 펠릭스, 페터, 잔나와 함께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닌 경제 지식이 많은 부자가 되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니콜라우스 피퍼가 쓴 이 책은 515쪽 분량의 독일 아이들이 애독하는 책이랍니다.

박나람 기자 (서울구암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