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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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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원 독자 (서울우신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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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배 감따기 한판승

11월 8일, 청와대 어린이 기자가 된지, 딱 일년이 되는 날, 푸른 누리 기자단 37명이 경복궁 동편 주차장에 모였다. 바로 청와대 감따기에 선발된 기자들이었다. 기다리던 버스가 오고 기자들은 청와대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청와대가 가을의 단풍으로 울긋불긋 물들어 있었다. 새벽에 내린 비로 단풍이 많이 떨어졌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

게다가 비가 온다는 예보와 새벽에 세차게 내리는 비로 혹시나 감따기행사를 하지 못할까봐 가슴 졸이던 마음도 뒤로 하고 행사내내 비가 오지 않아 얼마나 좋았던지 모른다.

기다리던 감따기 체험. 천천히 위로 올라갔는데, 감나무에는 주황색으로 탐스럽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우리는 잠자리채처럼 생긴 긴 막대를 들고 감을 따기 시작했다. 감을 따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다.한 번은 푸우 비서관님과 같이 감을 따기도 했는데 간신히 1개를 땄다.

우리 3조에서는 가장 많이 딴 사람은 8개를 딴 사람도 있는 반면 나는 겨우 2, 3개 밖에 따질 못했다. 감따기는 그만 하고 이제는 청와대의 감을 보러 들어갔는데, 한참 구경 할 때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나오셨다.

우리는 모두 대통령 할아버지 쪽으로 몰려들었다. 뒤쪽에서는 김윤옥 여사님께서도 나오셨다. 대통령님과 여사님은 그냥 평범하고 인자하신 할아버지, 할머니 같으셨다. 대통령님과 인사를 하고 헤어진 다음, 보물찾기를 하였다.

선생님 한 분이 "시~작!"이라고 외치자마자 우리 기자들은 벌떼처럼 달려들어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했다.
나는 시화상이라는 것을 찾았다. 시화상의 선물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집에 와서 열어보니 바로 T-money였다.(우리 언니가 가장 부러워한 선물이다.)

그리고 우리는 조금 내려가서 식당에 들어갔는데 여러가지 색깔의 밥들이 식탁 위에 놓여져 있었다. 여러가지 우리 농산물과 치즈, 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만들기 시작했다. 골고루 색을 섞어가며 주먹밥을 만들었는데, 우리 조에서는 3층, 4층짜리도 만들었다. 나에게는 없는 모양틀은 서로 바꾸어 가면서 예쁜 모양으로 만들었다.

이번에는 치즈에 대해서 배웠다. 스트링 치즈와 세모, 네모 모양의 치즈가 식탁에 있었는데, 난 스트링 치즈가 가장 맛있었다.

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우리는 사진을 찍고 푸짐한 선물을 받고 헤어졌다. 서울에서만 살았던 내게 감따기 체험은 너무나 흥미로운 체험이었다. 감따기만으로도 재미있는데 그 행사를 한 곳이 바로 청와대에서라니.. 집에 계신 할머니는 청와대를 방문했다는 것만으로도 나를 기특해 하시고 대견해 하셨다. 대통령할아버지도 직접 만나 뵈었다고 하니 온가족이 나를 부러워했다. 그리고 우리농산물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나는 솔직히 시골에는 가보았어도 감은 따보지 못했고 우리 농산물에 대해 잘 몰랐다. 그런데 이 일을 계기로 농촌에 가게 되면 우리 농산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편식하지 않고 잘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감따기도 다시 해보고 싶다. 여러가지 경험을 선물해준 푸른누리 화이팅~!

 
이세정 | 반가운 얼굴! 이동관 홍보수석 아저씨도 보이네요! 춘추관에서 만났었는데 여기서 보니 또 반갑네요.
 

 

한승원 독자 (서울우신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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