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지 독자 (부천북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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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앙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나눔장터가 열린다. 최근에는 신종플루 때문에 2주 휴장하였지만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부천 YMCA 녹색가게 주최로 매년 3월 말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리고 있는 나눔 장터는 전문 장삿꾼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집안에 쓰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온다.
옷, 신발, 액세서리, 주방용품, 장난감, 책 등 여러 가지 물건들이 있다. 이 장터를 통해 필요없는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고, 그 물건이 필요한 사람은 그 물건을 싼 값에 사서 돈을 아낄 수 있다.
이 장터의 모든 물건은 다 중고이기 때문에 물건 값이 싸다. 예전에는 장터에 참가하려면 보증금이 있어야 했지만 요즘에는 보증금 대신 주민등록증을 받아놓고 있다.
물건을 판 사람들은 모금함에 정성껏 수익금을 기부하며, 장터의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나도 어렸을 때 매주 토요일에 이곳에 나와 인형과 옷을 팔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이곳에서 필요없는 물건을 팔고, 옷과 신발 등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좋다.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때에 가난한 서민들에게는 이런 장터가 희망의 샘물이 된다.
허은지 독자 (부천북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