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4호 12월

테마1-소비습관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878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부모님께 깜짝 선물 사드리기 대작전!

저는 선물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용돈받은 것을 아무데도 쓰지 않고 모조리 부모님의 선물 사드리는 데 쓰기로 했습니다. 항상 친구와 함께 학용품을 구경하는 일을 못하게 된 것은 아쉬웠지만요.


저는 욕심이 많아 용돈이 만원이 훨씬 넘는데도 돈이 적다고 불만스러워합니다. 그렇지만, 쓸 데는 팍팍 쓰곤 합니다. 이렇게 부모님 깜짝 선물 사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니까요. 무얼 사면 좋을지, 답답했습니다. 5,000원 안으로 사는 것이 기사 특집인데, 어쩌면 좋을까요? 그래서 한번 정해본 목록입니다.

양말은 실용성이 좋기 때문에 많이 살수록 좋아서 사면 어떨까 생각했고, 입술보호제는 겨울에는 건조해서 입술이 잘 마르기 때문이었어요. 무엇을 살지 정말 고민이었어요. 이 두 가지 선택권을 지고 가게로 갔습니다. 먼저 입술보호제를 살펴보았습니다.


값이 대부분 3,500원에서 심지어 5,000원! 엄마, 아빠 두분 다 드려야 하니 두 개를 사야겠는데, 돈이 넘어서요. 계획했던 돈과는 훨씬 비싼 셈이었습니다. 사드리고 싶었지만 일단 양말코너로 발길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양말은 가격이 어느 정도일까?

수면양말은 2000원. 엄마는 발이 쉽게 건조해 져서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얼른 줄무늬 수면 양말을 골랐습니다. 발이 따뜻한 채로 잘 주무실 엄마를 생각하니 내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아빠는 어떨까? 아빠도 똑같이 수면양말을 사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빠는 하늘 색을 좋아하시니까.. 하고 그래도 남성스러운 색을 찾으려고 했지만 분홍색, 보라색, 주황색 같은 것만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러고 보니 아빠는 발에 땀이 많으셔서 수면 양말을 신을 필요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컷 샀는데 안 신으면 그게 얼마나 가슴 아픈 무용지물인가요? 안되겠다. 아빠에겐 일할 때 신을 양말을 골랐습니다. 싸구려 양말이 아닌 튼튼하고 좋은 양말을 고르기 위해 뒤졌습니다. 엄마의 수면 양말과 같은 2000원이고 디자인과 색깔, 품질도 괜찮았습니다. 이제야 제대로 된 것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부모님께 사다드릴 것을 골라 계산대로 옮길 때는 정말 뿌듯했습니다. 품질, 디자인, 가격, 실용성 등을 따져가며 구매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부모님 보고 그냥 사면 되지 하고 쉽게 생각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짠돌이"(?) 처럼 꼼꼼히 따져 구매하고, 부모님께서 나의 깜짝 선물에 마냥 기뻐하시는 것을 보며 마음 뿌듯해졌습니다. 또, 이 과정을 통해 나는 돈의 의미를 잘 깨달았습니다. 그냥 돈 4,000원보다 별 것 아니어도 그들이 필요한 것을 골라 구입해주고 그들이 좋아한다면 그것은 훨씬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이게 선물의 보람인가요?


이번 구매 계기를 통해 합리적인 구매방법도 익히고, 꼭 필요한 것을 생각하는 법도 익혔으니 이제 돈을 알차게 쓰는 ’박수진‘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몹시 뿌듯했습니다. 여러분도~ 이렇게 부모님 선물 사다드리며 정도 느끼고 돈 쓰는 법도 익히세요!

 
정고은 | 언니는 늘 첫페이지에 실려서 기분이 좋겠다...
김희경 | 수진아~나 희경이야 너 기사 매~우 잘썼어(나랑 글쓰는 솜씨가 차원이 달라...)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할께 수진이 화이팅!!
 

 

박수진 독자 (부산명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37/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