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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12월

테마1-소비습관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태리 독자 (서울난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5 / 조회수 : 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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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사기 전에 잠깐!!

"에휴~ 또 충동구매 해버렸네"
이 말은 우리 엄마께서 외출했다 돌아오셔서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워낙에 예쁜 물건을 좋아하시는 엄마는, 맘에 드는 물건이 눈에 보이면 일단 사고 보시는지라 나중에 후회를 하시는 경우가 많다. 엄마는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엄마가 해 달라는대로 다해주셨기 때문에 올바른 소비습관이 생기지 못했다고 변명아닌 변명을 하시는데, 이 참에 <돈을 잘쓰는 방법>에 대해 함께 의논해 보기로 했다.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습관을 가져야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어서도 물건을 잘 고르고 돈을 현명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공부를 잘 하려면 먼저 계획을 잘 세워야 하는 것처럼, 올바른 소비를 하려면 소비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같이 만든 <쇼핑할 때 지킬 점>은 다음과 같다.


1. 반드시 쇼핑목록을 만든다
어떤 것들을 살지 정하지 않은 채로 나가면 충동구매로 이것저것 다 사게 된다. 반드시 계획을 세워서 필요 물품들을 적어서 그것만 사도록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엄마처럼 일단 사고 보는데, 한정된 돈으로 더 큰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필요목록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2. 나한테 꼭 필요한 물건인지 체크한다
반드시 필요한지 몇 번씩 생각해보고 결정한다. 나는 다이어리 종류와 스티커 종류들이 특히 많다. 예쁜 게 눈에 보이면 집에 이미 있는데도 사달라고 엄마를 졸라서 산 적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갖고 싶은 다이어리가 새로 나와도 엄마께서 더이상 안사주신다. 무턱대고 사다 보면 정작 사고 싶은 게 있을 때는 못사게 될 수 있다. 물건을 살 때에는 꼭 필요한 물건과 원하는 물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꼭 필요한 물건을 먼저 사야 하고 그 다음 원하는 물건 중에서도 가장 필요한 물건을 먼저 사는 것이 좋다. <필요한 물건>이란, 우리가 생활하는 데 없으면 안되기 때문에 꼭 있어야 하는 것을 말하고 <원하는 물건>이란, 그것이 없어도 생활할 수는 있지만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을 말한다.


3. 반드시 정해진 액수 내에서만 쓴다
내가 쓰려고 한 금액만 써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우리 엄마는 현금을 다 사용하면 카드를 써서 물건을 사시는데, 카드를 사용하면 사용 한도가 크니까 더 많이 소비를 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항상 절약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써야 낭비하지 않게 된다.


4.무조건 싼 물건보다는 품질과 기능을 잘 따져서 산다
우리 동네에는 아주 싼 물건을 파는 곳이 있다. 거기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드릴 효자손과 부채를 샀는데, 부채는 제대로 펼쳐지지 않았고 효자손은 끝이 너무 뭉뚝한데다 3일째 날에 끝이 갈라졌다. 산 가게에 찾아갔더니, 중국산이라 반품이 안된다고 하였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딱 맞는것 같다. 무조건 싼 것보다는 조금 비싸더라도 품질을 따져보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한다.


5.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다르다

분명 같은 물건인데도 파는 데마다 가격이 다르므로 여러 군데 꼼꼼히 따져보고 사는 것도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큰 대형 마트만 이용하지 말고 동네의 작은 매장도 이용해야 소비의 순환이 잘 된다고 한다.


위의 사항들을 잘 지켜서 물건을 사면 보다 알뜰하고 현명한 소비 생활을 하게 될 것 같다. 또 우리 가족이 실천하고 있는 점 하나가 있는데 바로, 쇼핑 후 남는 동전을 돼지저금통에 넣는 일이다. 작년에는 온가족이 동전을 열심히 모아 뚱뚱해진 돼지 저금통을 할머니께서 성당에 가져다 내셔서 지역 복지관에 전달하셨고, 제작년에 모은 동전들은 연말에 엄마께서 후원하시는 단체에 내셨다.


동전 몇 개로는 할 수 있는 것도 살 수 있는 것도 없는데, 모이면 큰 힘을 발휘해서 의미있는 일까지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용돈의 일정 비율을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쓰면 어릴 때부터 남을 돕는 것이 습관이 되어 일석이조다. 돈은 쓰기는 쉬워도 모으기는 어렵다. 오늘부터 직접 만든 사항을 꼭 지켜서 올바른 소비 습관으로, 나라 살림에도 도움이 되고 나 자신의 경제관념도 바로 세워야 하겠다.

 
김유리 | 언니~! 언니 글은 역시 쵝요~ 보고싶당
김률리 | 언니 넘 보고싶어 그리고 기사 잘 읽었어^^
민세연 | 언니는 두개나 메인이네~축하해
 

 

김태리 독자 (서울난곡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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