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닥~ 콩닥~ 신종플루 예방접종 했어요.

충북 진천 만승초등학교(교장 임근섭)는 지난 20일 질병 관리 본부 및 시.군 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이 날 오전 부터 교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당초 예정은 16일이었으나 백신 수급문제로 인해 20일로 연기되었다. 이날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들에 한해서 예방접종이 실시 되었으며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제외되었다.

일주일전 전교생들에게 나누어준 예방접종 예진표를 토대로 오전 9시부터 교내 음악실에서 발열 체크와 함께 접종이 시작 되었으며 진천군수(유영훈)님과 광혜원면장(신태수)님도 방문하셔서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고 가셨다.

신종플루 예방 접종 후 학생들은 바로 도서실로가서 20분간 안정을 취하면 선생님들께서 부작용이 없는지 지켜 봐 주셨다.

차례 차례 질서를 지켜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받은 학생들은 당일 무리한 운동이나 샤워를 하지 말고 접종 후 당분간은 부작용이 없는지 지켜봐달라는 내용의 학부모 주의 사항도 전달하셨다.

이 날 예방접종을 맞은 대다수의 학생들은 주사에 대한 공포로 혹시 아프지는 않을까 마음을 졸였으나, 맞고 나니 아프지도 않고 신종플루도 예방된다는 생각에 안심하는 표정이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앞으로 학생 간 감염 확산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연 독자 (서울대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