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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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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독자 (서울문성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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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신비한 돌의 힘

옛날 옛적에 신비한 돌 하나가 있었어요. 그 돌은 보기에는 평범한 돌 같았지만 커다란 힘을 지닌 돌이었지요. 하지만 그 돌을 다룰 수 있는 건 용맹스런 호랑이와 지혜로운 거북이가 낳은 거북 머리에 호랑이 몸을 지닌 자들이란 전설이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호랑도령과 지혜롭기로 소문 난 거북아씨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그들은 남매를 낳았어요. 호랑도령과 거북아씨는 오빠에게는 호북이, 동생에게는 거랑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그들은 어떤 동물보다 용맹스럽고 착한 마음을 지닌 아이들로 잘 자랐어요. 하지만 그들의 남다른 모습에 숲 속 동물들은 놀리기 바빴어요. 어느 누구 하나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았지요.

결국 호북이와 거랑이는 그 숲을 떠나기로 결심했어요. 그런데 둘이 간 곳은 어셔라 마녀가 살고 있는 아주 위험한 마을이었어요. 하지만 호북이와 거랑이는 아무것도 모른 채 어셔라 마녀가 살고 있는 마을에 머물기로 했어요. 그 마을의 동물들은 호랑이와 거랑이를 보고 놀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그곳이 좋은 곳이라 여겼지요. 호랑도령과 거북아씨가 집을 나간 호북이와 거랑이를 찾는다는 소식이 어셔라 마녀에게까지 알려졌어요.

마녀는 호랑도령에게 있는 신비한 돌이 매우 탐이 났어요. 그래서 일부러 호북이와 거랑이에게 다가가 그들에게 친절을 베풀었지요. 특히 그들의 모습을 매우 칭찬하며 아주 특별하다고 말해 주었어요. 그래서 호랑이와 거랑이는 어셔라가 마녀라는 사실도 모른 채 그녀를 믿고 따랐지요. 자신들에게 처음으로 친구가 되어 준 어셔라를 마음 깊이 믿게 되었어요. 호북이와 거랑이에게 원하는 모습으로 바꿔줄 방법도 안다고 말했기 때문에 더욱 어셔라를 믿고 좋아했어요. 호북이와 거랑이는 호랑이 아빠와 거북이 엄마의 모습이 섞인 자신들이 놀림감이 되는 게 정말 싫었거든요. 어셔라 마녀는 전설의 돌의 큰 힘을 이용해 세상을 갖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호랑이와 거북이의 친구인 척 했지요. 어셔라 마녀는 두 아이를 이용해 그 돌을 빼앗을 계획을 세웠어요. 호북이와 거랑이의 부모가 오면 신비한 돌과 아이들을 맞바꾸는 척 하다가 아이들을 다시 잡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어셔라 마녀를 잘 알고 있는 호랑도령과 거북아씨는 슐랄라 마법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어요. 슐랄라 마법사는 호랑도령에게는 더 큰 용기를 주었고, 거북낭자에게는 더 큰 지혜를 주었어요. 호랑도령과 거북아씨는 슐랄라가 준 마법의 선물을 받고 호북이와 거랑이를 찾으러 갔어요. 어셔라 마녀는 그것도 모른 채 자신의 헛된 욕망을 이룰 생각에 들떠 있었어요. 거북아씨는 슐랄라가 준 지혜로 작전을 세웠어요. 호랑도령은 자신의 아이들을 구출해 내려는 생각에 가슴 안에 용기가 가득 불타올랐어요. 자신의 친구라고 믿고 있는 호북이와 거랑이는 여전히 아무 것도 모른 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부모님이 나타나자 깜짝 놀랐어요. 혼날 것이 두려워 어셔라 마녀 뒤에 숨었지요. 거북아씨는 어셔라 마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말을 하며 시간을 끌었고 호랑도령은 그 사이 아이들을 구하기로 했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어셔라 마녀가 진짜 자신의 친구로 믿었기 때문에 호랑아빠를 따라가려 하지 않았어요. 그때 어셔라 마녀는 호랑도령과 거북아씨를 공격했고 그들은 큰 부상을 당했어요. 자신들의 친구로 굳게 믿은 호북이와 거랑이는 어셔라가 거짓임을 알고 분노했어요. 그리고 자신들을 구하러 온 부모님의 사랑을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어요. 그 때 신비한 돌이 빛을 발하더니 호북이와 거랑이에게 큰 힘을 주었어요. 둘은 어셔라에 맞서 용감히 싸웠어요. 호북이와 거랑이가 이겼어요. 그리고 그들은 부상당한 부모님을 찾아가 자신들의 잘못을 깊이 뉘우졌어요. 그들의 진실 된 마음이 다시 신기한 돌에 빛을 발하게 했어요.


호북이와 거랑이는 부모님의 사랑으로 자신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 신비한 돌은 진정한 마음을 깨닫고 마음 깊이 새겼을 때 힘을 발휘하는 돌이었지요. 그렇게 하여 호랑도령과 거북아씨, 그리고 호북이와 거랑이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며 아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예진 독자 (서울문성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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