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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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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봉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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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대화가 필요해!’


12월 에듀넷 어린이 온라인 신문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찾아왔던 5명의 기자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설렘 반 긴장 반으로 시작하여 함께 만들 신문 주제를 토의하고, 신문명과 섹션 내용을 정하는 동안 우리가 함께 했던 온라인 및 오프라인 편집 회의와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다니며 작성한 앙케트 조사와 인터뷰... 우리들의 생각과 마음을 담은 신문 "대화가 필요해!"의 첫 발간에 이은 입상 소식에 다시 한 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기사 하나하나가 나올 때마다 서로 격려하고 아쉬운 점들을 지적해주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활동해 준 기자 현주, 유라, 준엽, 동우, 소연에게 다시 한 번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이번 작업 기간 동안 ‘나’의 기사가 아닌 ‘우리’의 신문을 만들기 위해서 함께 자료를 공유하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보면서 편집장으로서 참으로 뿌듯하고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나아가 "대화가 필요해!"가 나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와주신 봉은초등학교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5,6학년 동아 어린이 기자 활동을 해오면서 어린이 동아 일보에 꾸준히 기사를 실어왔습니다. 학교의 큰 행사나 자랑거리를 내가 직접 작성해서 신문사에 보낸 날은 밤에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내일 아침에 내 기사가 과연 신문에 나올까?’하는 조바심에 가슴이 뛰어서였습니다. 하루, 이틀, 사흘...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 소식은 감감 했고 포기하는 마음으로 학교에 등교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 기사가 드디어 신문에 실렸고 “강동우기자”이름으로 실린 나의 첫 기사를 봤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나의 기자 활동은 청와대어린이기자까지 겸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어린이 신문 발간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내 가슴은 또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학교 담당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같이 기자활동을 할 친구들을 모으고 나서는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이 일이 진행 되었습니다. 신문의 주제를 정하고 각자의 섹션을 나누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시간과의 싸움이었습니다. 각 주제마다 인터뷰 해주실 분, 기고해 주실 분들을 섭외하고 취재를 나가야 는 기사와 사진이 실려야 하는 기사를 구분하여 먼저 기사 작성을 하였습니다.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보다 나은 기사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편집회의를 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취재는 한아름 복지회에서 하는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한 후 한아름 복지회 이사장님을 인터뷰한 것이었습니다. 이사장님께서는 봉사는 한 번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자신과의 약속이라 하셨습니다. 신문을 만들겠다고 취재를 나와 체험식의 봉사를 한 우리로써는 마음 한구석에 죄송한 생각이 들었고 이 번 일을 계기로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마감 날은 다가오고 신문 발간은 아직 멀었고.. 우리는 정말 신문 기자가 되어 마감 직전에 치열한 분위기를 실감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신문이란 정말 매력적인 언론매체이고 신문기자란 하면 할수록 정말 어렵고 고독한 직업이지만 이 또한 무척 매력적인 직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 6학년으로서 이런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나에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경험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되어서 소중한 경험과 큰 기쁨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신문기자와 청와대 어린이 기자 활동이 이번 신문 발간에 많은 도움이 되었듯이 이번 온라인신문 발간도 내 인생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신문을 만드는데 여러모로 도와주신 교장선생님과 우리 봉은초등학교 전교생, 바쁘신 와중에도 많이 부족한 우리 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터넷 신문을 만들기 전에는 어려울 것 같고, 귀찮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신문을 조금씩 만들어가면서, 신문을 만들기 전까지의 생각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어쩐지 뿌듯하고 ‘다음에는 어떤 기사를 쓸까?’ 라는 설레는 생각이 내 머리를 꽉 채워갔습니다. 어디를 가나 내가 맡은 「소통 풀어가기」를 생각하며 10대들의 문제점과 그 문제점을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이런 신문, 기사를 쓰면서 나의 10대도 유익하게 보내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10대라는 단어를 가장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며 우리들은 신문을 만들어 갔습니다. 그런 우리들의 마음, 소망이 우리의 신문을 읽는 사람들, 10대들에게 전달되어 많은 대화, 생각을 통해 자신을 아름답게 가꿨으면 좋겠습니다. 신문을 발간하며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번 상은 나의 10대의 한 부분을 빛나게 채워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빛나는 나, 아름다운 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처음 신문제작을 시작할 때는 알차고 신선한 내용을 담은 신문을 만들어서 대상을 받아야지 하는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신문제작이라는 것이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되면서 수상에 대한 기대는 작아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나름대로 좋은 신문을 만들고, 그 과정 하나하나가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점점 커졌습니다. 그런데 장려상을 받게 돼서 너무도 기쁩니다. 함께 준비한 우리 친구들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흐뭇하고 가슴 뿌듯하게 합니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김민아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신문을 만들면서 최선을 다했던 것과 같이 앞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학교 친구들을 상대로 앙케트 조사를 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취재를 위해 직접 현장체험을 한 것들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뜻 깊은 기억들입니다. 이런 기억들이 앞으로 제가 계속해서 공부하고,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좋은 신문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 학교 친구들과 후배들, 인터뷰에 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Always keep the faith! (제가 항상 힘낼 수 있게 도와주는 뜻 깊은 문구입니다.)


서울에 참 많은 눈이 내리던 날, 기다리던 반가운 수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마감 날 밤늦게까지 발을 동동 구르며 컴퓨터 앞에서 애탔던 마음도 수상소식에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주는 설렘과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뒤에 오는 성취감이 큰 선물로 남았습니다. 같이 고생한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열심히 도와주신 어머님께 감사하고, 중학생이 되는 2010년에는 주변을 살필 수 있는 큰 마음이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봉은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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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현 | 저희 팀은 신문 이름 정할 때 정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그래서 다른 접수한 다른 학교들 이름을 다 조사했었습니다.그 땐 제목만 봐도 환경 신문인지 독서신문인지 학교신문인지 느낌이 올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봉은초의 개그 코너 이름대로인 ‘대화가 필요해’는 어떤 신문을 만들어 낼 지 추측이 잘 안 되었습니다. 다 된 신문 정말 잘 봤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하승혜 | 수고했습니다^^ 상받은것도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멋진 후기도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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