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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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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표 독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2 / 조회수 :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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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은 기대와 희망이다!

2010년 3월, 드디어 새 학기! 누구에게나 설레는 새 출발이다. 나도 보통 아이들처럼 6학년 4반에 들어갔다. 친구들도 좋고 선생님도 친절하셨다. 그러나 낯설고 새로운 것은 조금 불편했다.

마침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도 우리 학교에 처음 부임하신 선생님이셨다. 선생님과 더 친해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또 초등학교의 최고학년인 6학년을 좀 더 알차게 마무리 하고 싶어 궁금한 점들도 같이 선생님께 여쭈어 보기로 했다. 그래서 3월 4일 방과후에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기로 계획하였고 또한 친구들에게도 같이 참여할 기회를 갖도록 했다.


기자
: 저희 학교에 새로 부임하셨는데, 학교에 대한 첫 인상을 말씀해 주세요.

허운정 선생님 : 원명초등학교는 이 인근에서 아주 유명한 학교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부임했을때 굉장히 기대감을 안고 왔습니다. 처음 교정에 들어 왔을 때 인조 잔디와 예쁘게 정돈된 교정을 보면서 매우 기분 좋게 학교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 6학년을 연속 3번째 맡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6학년들이 1년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되는 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허운정 선생님 : 요즘 6학년들은 굉장히 많은 공부와 다양한 중학교 진학 등의 여러 스케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6학년은 사춘기이기 때문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교우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교우 관계와 안정된 정서적 환경 속에서 학업 증진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6학년 4반 담임 선생님으로서 저희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

허운정 선생님 :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보다 자기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철저히 계획하고 목표 하에 열심히 노력하기를 바라구요. 무엇보다도 예절이 바른 친구, 인성이 바른 친구, 서로 사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기르는 것을 주안점으로 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기자
: 선생님이 6학년을 가르치실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

허운정 선생님 : 6학년을 가르치면서 특별히 힘든 점은 없지만 그래도 굳이 힘든 점이라면 아무래도 생활 지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6학년 친구들은 초등학교의 가장 고학년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에 있기 때문에 아래 학년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또 사춘기에 접어 들어서 굉장히 변화가 많은 시기이기 때문에 그것을 바른 길로 잘 인도하는 생활 지도가 힘든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 새학년이 되면 친구들끼리 서먹서먹한데 빨리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허운정 선생님 : 빨리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다가가는 것이겠지요. 먼저 친구에게 말 한마디 걸면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선생님이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기도 하니까 일주일 정도면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 날, 역시 선생님께서는 친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셨다. 첫 번째는 이름 맞추기 놀이였는데, 각 조에서 한 명씩 돌아가며 선생님이 말하는 조 친구의 이름을 대는 것 이였다. 예를 들어서 선생님께서 4조 3번! 하시면 우리는 이름을 대는 식이었다.


그 다음은 타임캡슐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이름, 장래희망, 고치고 싶은 점, 가장 아끼는 물건, 가장 친한 친구 등의 이름을 쓰고 통에 넣어 땅에 묻는 것이었다. 같이 묻을 터를 찾고 삽질 하여 묻은 뒤 1년 후에 다시 파자고 약속 했다. 그 다음에도 우리는 각종 게임을 하였고, 그런 것들을 통해 더 단합되고 친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지금까지 새로운 것을 경험해 왔는데, 두려움이 항상 앞섰던 것으로 기억 된다. 하지만 새로움은 더 이상 두려움이 아니라 기대와 희망이라는 것을 점점 알게 되었다. 6학년이 기대된다. 모든 새 학년 학생들, 화이팅!!

서준표 독자 (서울원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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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2010-03-20 15:49:37
| 와우~ 새학기의 기대감과 긴장감을 잘 드러나게 쓰셨군요...
정말 좋은 기사 였습니다.
6학년 1년 동안 화이팅!
전성빈
2010-03-21 19:50:12
| 사진을 보니 정말 화목해 보여요 1년 동안 잘 지내시길 바래요
고부경
2010-03-22 18:15:35
| 6학년...
저와같이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이네요
우리반은 이렇게 얌전하니 않은데
준표기자의 반은 아~주 좋아보이네요^^
고부경
2010-03-22 18:15:58
| 오타가 났네요
죄송합니다. 이해해 주시길..
김남규
2010-03-22 23:54:51
| 저도 우리 담임선생님이랑 단박 인터뷰 기사를 올렸는데 메인에 소개되질 않았어요.. 서준표 기사님 부러워요..
전현우
2010-03-23 00:58:16
| 멋진 기사였습니다.
정유진
2010-03-23 20:56:45
| 와~! 잘 썼어요~!
기사님! 좀 짱인듯?^^
곽민주
2010-03-23 21:18:48
| 저도 6학년인데... 초등학교의 마지막 1년이라니... 좀 쓸쓸해지네요..
기자님의 인터뷰가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이수연
2010-03-28 14:38:36
| 정말 잘 쓰셨네요 멋진 기사엿습니다
이지우
2010-03-28 17:57:37
| 정말 재미있으신 선생님이세요.!!
박소영
2010-03-29 22:02:25
| 우와! 정말 좋겠어요. 선생님께서 타임갭슐도 만들어 땅에 묻고요... 저는 5학년 때 같은 선생님이 걸려서 좋기는 한데 6학년을 새로 시작한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았어요.
장휘서
2010-03-31 08:52:13
| 와 우 잘쓰셨네
이지영
2010-03-31 14:19:03
| 선생님 정말 미인이시네요^^ 교우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타임캡슐의 소중한 추억도 남기고, 실감나는 기사 너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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