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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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교육청(교육장:윤기헌) 발명왕 시상제가 지난 4월 21일에 심사가 있었다. 이 대회는 각 학교별로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4월초에 그동안 갈고 닦은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발명품을 만든 작품을 제출 받아서 1차 심사를 한다. 각 학년의 1명씩 최우수작으로 뽑힌 학생의 작품을 다시 교육청에 제출을 한다. 그리고 각 교육청에서 심사를 하여 서울시 본선에 진출 할 작품을 또 뽑게 된다. 그리고 또 전국대회에까지 그야말로 기나긴 심사의 연속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면 힘든 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가 정성들여 아이디어를 낸 작품이 칭찬을 받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다.
동작발명왕시상제는 발명활동을 통하여 창의력을 높이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학생 스스로 창안 제작하여야 하고, 일상생활에 보급 할 가치가 있고 교육적 효과가 있는 작품을 우선하여 선정한다고 한다. 발명왕시상제의 우수 작품은 교육장 시상 및 연수 기회를 주고, 계속해서 지도 하신다고 하니 발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틀림없다.
발명품 출품 부문은 다음과 같이 다섯 부문으로 나뉜다.
첫째, 일상 가정생활에 직접 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으로 널리 보급 할 가치가 있는 실내에서 활용 가능한 창작품으로 생활과학 1 부문
둘째, 주로 일상 가정생활 밖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으로 널리 보급 할 가치가 있는 실외에서 활용 가능한 창작품으로 생활과학 2 부문
셋째, 학생들의 학습 활동에 필요한 학용품으로 널리 보급 할 가치가 있는 과학창작품으로 학습용품 부문
넷째, 어린이들의 정서 순화, 지능 계발 및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완구로 위험성이 없고 널리 보급 할 가치가 있는 과학창작품으로 과학완구 부문
다섯째, 폐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자원 절약 에너지 개발 및 환경 보존에 기여할 수 있어 널리 보급 할 가치가 있는 과학창작품으로 자원재활용 부문
이렇게 다섯가지 부문에서 서로가 가진 아이디어로 멋진 발명품을 만들어 재주를 뽐내게 된다.
나는 지난해에 출품한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 특허까지 출원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래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더욱 키워 과학영재에도 선발되어 영재대표로 선서까지 하였다.
그리고 지난해 발명의 날에는 개인의 아이디어를 경매에 붙이는 TV경매 프로그램에서 150억원짜리 발명품이 나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다. 그 발명품은 유아용 비데로 김성욱 발명가께서 직접 아기를 키우며 느꼈던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이것은 6년간이나 머리 속으로 생각 한 것을 현실화 시킨 것이라 더욱 뜻이 깊다고 한다. 이렇게 발명 아이디어는 경제가 어려운 현실 속에서 미래를 밝혀 주는 등불과도 같은 것이라고 배웠다.
나는 과학자가 되는 꿈을 안고 발명교실을 2년 째 다니고 있는 중이다. 또 스스로 발명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발명노트를 작성하다보니 메모하는 좋은 습관이 생겼다. 이번 발명왕을 겨루는 발명왕 시상제에서 누가 발명왕의 영광을 차지 할 지는 모르지만, 참가한 학생 모두 미래의 발명왕으로서 자기가 가진 재주를 맘껏 뽐내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