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특별한 제 88회 어린이날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코엑스에서 제 88회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개최하였다. 다른 기자들과 함께하는 것은 첫 취재라서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는 즐겁기도 하였다. 하필이면 어제 운동회를 했는데 다리를 다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속이 안 좋아서 ‘탐방을 갈 수 있을까? ’ 하는 걱정도 했었다.

그래도 나는 이번 취재는 꼭 하고 싶은 마음에 탐방을 가기로 하였다. 아침 10시까지 접수를 해야 하는데 너무 일찍와서 아직 푸른누리 기자들이 도착을 하지 않아서 전시작품을 둘러보며 심심함을 달래고 있었다. 어느 덧, 10시가 다가오자 푸른누리 기자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기자들과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다가 입장을 하라고 해서 따로 앞쪽에 마련되어 있는 자리에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앉았다. 어린이날 기념 행사가 시작되었다. 두근거리고 들뜬 마음으로 첫번째 공연을 보았다.

첫번째 공연은 큰 꿈을 이뤄 가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더 키즈’가 난타공연을 하였다. 무척 멋지고 흥분되는 힘이 넘치는 공연이었다.

두번째 공연은 ‘어린이 뮤지컬 Intro ’ 의 공연이었다. 주인공 여자아이는 노래도 잘부르고 얼굴도 예쁘게 생기고 자신감넘치는 목소리로 명랑한 노래를 불렀다. 내 옆의 앉아있던 푸른누리 친구는 ‘노래를 너무 잘불러서 무서울 정도’라고 말했다. 뮤지컬 공연 중간 중간에 영상을 보았는데 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웠다.

다음으로 국민의례 및 천안함 해군 장병들을 위한 묵념을 하였다. 그리고 어린이 대표 2명이 어린이 헌장낭독을 했다. 그리고 유공자 및 대표 포상을 하였다. 많은 분들이 상을 받으셨는데 모두 좋은 일들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었다. 어린이들도 있었는데 ‘나도 상을 받았으면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는 열심히 노력해서 상을 받고 싶다.
그 다음 순서로는 보건복지부 장관님이 기념사를 하셨는데 특별히 참석하신 분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 분은 국회의원 임직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휠체어를 타셔야만 하는 정하균 국회의원님 이신데, 휠체어를 타시면서도 국회일을 솔선수범하시고 많은 일을 하신다고 보건복지부 장관님이 말씀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당부말씀이 있으셨는데 학교 스쿨존에서 사고가 많이 나서 주의를 하라는 말씀과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1460여개를 발표했는데 각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실 거라고 말씀하시고, 어린이들이 회의를 하며 의견을 내세워 전세계로 필역할 수 있는 대한민국 아동총회가 있으니 많이들 참여하라고 당부하시고, 끝으로는 어려운 사람들 도와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자는 말씀을 우리 어린이 들에게 남기셨다.

그리고 소개하지 않은 많은 공연들이 있었는데 공연 중에 마림바전경호와 한빛 빛소리 중창단이 공연을 하였다. 눈이 안보이는 데도 아름답게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제국의 아이들그룹의 공연이었다. 제국의 아이들 팬클럽까지 와서 열정적인 응원을 하는등 아주 멋지고 신나는 공연이었다. 나는 이번 탐방을 통해 멋진 공연도 보고 푸른누리기자단 친구들을 알게 되는 등, 멋진 어린이날 이었다. 이번 탐방은 푸른누리에서 준 어린이날 선물 같다.

이지은 독자 (양벌초등학교 / 6학년)

장휘서 이천송정중학교 / 1학년 2010-05-07 15:35:19 |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다인 동주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09 20:13:49 | 특별한 어린이날 체험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지은 경안중학교 / 1학년 2010-05-11 18:23:34 | 감사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5-16 18:04:27 |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셨네요. 좋은 기사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