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독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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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는 엑스포 과학공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사이언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 해는 4월24일(토)부터 4월25일(일)까지 이틀 동안 열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그린에너지를 찾아라-꿈돌이 탐험대‘이다. 탐험방법은 그린에너지 탐험대 출발! 그린에너지 탐험대증을 발급부스에서 받는다. 주제존 체험행사 중 지정된 6개체험존에서 체험참여 후 스티커를 발급받아 대원증 후면에 부착을 한다. 미션 수행 후 탐험대 인증부스에서 인증도장을 받은 후 그린버스를 만들면 그린에너지 탐험대 미션수행 완성!
석유를 비롯해 지구의 자원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만약 이러한 에너지가 없어지기 전에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지 못하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상상도 하기 싫지만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많은 과학자들은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려고 연구를 하고 있다. 그것이 그린에너지다. 오늘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여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움직이는 자전거는 너무 신기했다. 대구과학대학교 학생들이 연구해서 개발한 자전거다. 나는 연구하신 분과 잠깐 인터뷰를 하고 사진도 찍었다. 또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계란을 삶아주는 것은 너무 좋았다. 집에서 물을 끓여서 계란을 삶아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계란을 삶은 장치를 보고 너무 놀라웠다. 연구하신 분의 말씀으로는 태양에너지로 물의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손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만드는 장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이유는 발전된 전기로 로봇이 춤을 추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춤추는 로봇이라는 코너에는 학생들이 몰렸다. 완전히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진 전기이기 때문에 공개도 전혀 없는 그린에너지다.
다음으로 과일전지 코너에 갔다. 사과에 전선을 연결하고 시계를 보니 시계에 시간이 가고 있었다. 대학생 언니가 원리를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사과에 아연과 구리를 꽂고 전선을 연결하면 금속이 산화가 되면서 전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이었다. 완전히 이해가 가지는 않았지만 과학의 힘이 놀라웠다.
풍력발전기 코너에서는 선풍기 모양의 풍력반전기를 체험하는 곳이었다. 바람의 힘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장치는 미래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대전에는 많은 바람이 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는 일 년 내내 심하게 바람이 불고 있다고 들었다. 그런 곳에서는 풍력발전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번 제주도에 여행을 갔을 때 바닷가에 풍력발전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은 지구의 미래를 책임질 그린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린에너지에 대한 연구를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박소연 독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