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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호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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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나누리기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68 / 조회수 : 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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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이의 일기 (부제:여름방학식 하는 날)

"와~ 내일이면 여름방학이다. 야호~"

영심이는 열심히 집에 있는 스티커상자에서 스티커를 세고 있었다.

‘아! 내일이면 1학기 때 스티커를 많이 모은 애들한테 담임선생님이 선물을 주신다고 했는데…….’

하고 중얼거리면서 영심이는 열심히 스티커를 하나, 둘, 셋… 세다가 몇 달전에 엄마가 청소하다가 청소기로 빨려 들어간 스티커 한개가 생각이 나면서 아까워 했다. ‘괜히, 엄마 때문에 한 개가 없잖아……."

"학교, 다녀 오겠습니다. 오늘은 방학하는 날이니까, 친구들하고 맘껏 놀다 올께요."

"오늘만이다!" 야무진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오늘이 방학이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친구들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물론 전우치만 빼 놓고... 전우치는 몇 일전에 체육시간에 운동장에서 나에게 발을 걸어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기 때문이다. 하필 그날 반바지를 입은 날이었다.

"여러분! 모두 그동안 모은 스티커를 꺼내 보세요."

영심이는 전날에 스티커 정리를 하여 36개를 모아왔다. 영심이 짝꿍 고희중은 20개이다.

모두가 스티커의 갯수를 세어서 선생님께 확인을 받았다.

확인을 모두 마친 담임선생님께서는 "은혜가 37개로 제일 많이 모았으므로 이따가 떡볶이 시식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상으로 주겠다."하셨다.

영심이는 ’으~ 웬, 운명의 장난인가! 조심성없는 엄마가 잃어버린 스티커 한 개가 아쉽구나……. 그 때 더럽지만 그 청소기에서 꺼내는건데……. 으~‘

영심이는 빠알간 떡볶이가 눈 앞에 아른거리기 시작했다. 쩝쩝~

이렇게 해서 영심이의 여름방학은 시작되었다.

"영심아! 약속대로 우리집에 가서 놀자. 너 블루베리 가져 갈 통은 가져 왔어?"

"으응~"

영심이 친구 채민이의 시골에는 블루베리 농장을 하여 채민이네 냉장고에는 언제나 블루베리가 꽉 차 있어서 가끔 놀러 가서 실컷 먹고 온다. 그런데 여름방학식하는 날에는 영심이에게 통을 가져 와서 나누어 준다고하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 아니겠는가?

채민이네 집에 도착을 하였다.

"영심아, 블루베리 통 줘……."

"응, 여기"

"웬, 꿀단지?"

"응, 다 먹은 꿀단지를 깨끗하게 씻어 왔지."

채민이는 영심이의 꿀단지에 블루베리를 몇 숟가락 떠서 담아 주었다.

영심이의 꿀단지에 담긴 블루베리는 1/10정도 담겼다. 영심이는 속으로 ’에게~ 난 꿀단지 가득 담아 주는 줄 알았는데……. 사실, 이것도 고맙지 뭐~‘

영심이는 "채민아, 고맙다."

"뭐~ 이 정도쯤이야……."

영심이는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고 해서 열심히 먹기로 하였다.

그리고 방학을 하는 날이어서 너무너무 신이 났고, 영심이의 마음도 평화로운 뭉게구름처럼 하늘 속으로 두둥실 떠 다니고 있었다.

정유진 나누리기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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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2010-08-05 17:53:44
| 동화 쓰시는데 재능이 있으신가봐요!동화내용이 항상 재미있어요!
이채정
서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8-05 19:29:19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8-10 20:10:40
| 재미있어요. 블루베리가 눈에 정말 좋은가요? 궁금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8-11 19:32:28
| 정말 재미있네요. 그런데 나오는 아이들이 이름이 낯있네요. 고희중과 영심이, 또 전우치 그래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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