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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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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형 독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13 / 조회수 :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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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싫은 날

이른 아침이였다. "얼렁 일어나서 밥 묵고 핵교 가래이." 엄마가 나를 흔들며 깨웠다.

"느네 형은 벌써 묵고 갔다이." 나는 툴툴거리며 얼굴을 씻고 아침을 먹고 뛰었다.

교문앞에 선생님이 날 바라보고 있었다. "지각대장 또 오셨군." 진욱이가 시뻘겋게 매맞은 내 손을 보면서 키득키득 거렸다. "니도 나한테 이렇게 될 수 있다, 잉."

진욱이는 뭐 저러냐면서 딴 곳으로 갔다. 나는 정말 오늘따라 형도 얄미웠다.

그런데 가정통신문에 달리기 대회에서 1등하면 상금이 있다고했다.

나는 자신있게 한다고 손들었다. 그러자 아이들이 수군거렸다.

"야, 쟤 이길 수 없겠징?"

"야, 야. 조용해라이. 맞는 말긴 하다마는...."

"그래잉, 조용하자잉. 저 녀석 다 듣게다이."

시합이 열리기 1시간 전에 엄마가 나를 보며 말했다.

"야, 야, 그렁거 하지 말구, 공부만 잘하며는 된다이. "

"쳇! 엄만 몰라서 그려. 상금 있다구......"

나는 왠지 울컥거렸다. 형만 칭찬하고, 나는 형이랑만 비교하는게.

"탕!" 소리가 나자 난 온 힘을 다해 뛰었다. 다행히 앞을 가고 있는데 누가 가로질렀다.

나는 은상과 함께 상금을 약간 탔다. 나는 은상(트로피) 과 상금을 가지고 가장 높은 고개로 뛰어가 소리 질렀다.

"나도 형이 못하는 나만의 특기가 있어!!" 해님은 인정한다는 듯이 더 밝게 웃었다.

유가형 독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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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0-26 14:51:38
| 항상 같이 지내기 때문에 서로가 소중함을 가끔 잊을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언니랑 하루종일 같이 있는데 서로 다툴때가 많이 있는데 금방 후회되고 마음이 아플때가 많습니다. 항상 사이좋게 잘 지내야 겠습니다. 유가형기자님 기사를 잘 읽고 갑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0-30 12:59:45
| ㅎ 재미있어요. 저는 형제가 없어서 느낄수 있는 감정은 아니지만 동화로 어느정도 알 수 있을듯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0-10-31 09:03:38
| 내 동생이 바로위에 뎃글을 달아놨네^^ 나도 내 동생을 정말로 아끼고 좋아하는데 가끔은 매일 같이 잇으니깐! 짜증이 날때가있고 해요^^ 그래도 동생이 있어서 너무나 좋고 행복해요^^
조유빈
서울문정초등학교 / 6학년
2010-10-31 15:32:39
| 전 정말 말 안듣는 동생이 있는데... 이거 보니깐 조금 찔려요...ㅎㅎ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0-31 18:06:40
| 저도 엄마께서 남이랑 비교하는거 정말 싥어요
그러고 보니 저도 저많의 특기가 있는 것 같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0-31 21:52:09
| 저는 비교받지 않는데 제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가 힘드네요.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0-31 22:44:12
| 네..사람마다 하나씩은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죠. 그런데 저는 아직 그 재능을 찾지 못해 걱정이예요..ㅠㅠ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09 15:56:56
| 저도 나만의 잘하는 것을 찾아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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