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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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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률리 나누리기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43 / 조회수 :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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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느낄 수 있는 소설 제인에어를 읽고.

"이처럼 불행한 일은 없을 것이고, 이처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슬픔과 기쁨이 함께 공존하는 소설이 바로 샬롯 브론테(1816~1855)가 쓴 제인에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주인공 제인에어의 인생에 대해 쓴 이야기인데 제인에어 말고도 우울한 눈빛과 고집스런 성품을 지닌 로체스터, 제인에어가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템플 선생님, 제인에어의 둘도 없는 단짝친구 헬렌 번즈 등 여러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럼 다함께 제인에어의 흥미진진한 인생 스토리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어렸을 때 엄마도, 아빠도 잃은 제인에어. 그래서 제인에어는 리드부인이라는 고모네 집에 얹혀 살게 된다. 하지만 리드 부인은 돈에 관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며 욕심 또한 굉장히 많다. 그런 고모네 집에 얹혀 살게 된 제인에어는 하루 하루가 지옥살이와 같다. 틈만나면 리드 부인은 제인에어를 부려먹고 때론 차가운 방에 가둬 놓고선 딱딱한 빵 한덩어리가 하루 세끼를 다 해결해 줄 뿐이었다. 친구라곤 창문에 비스듬히 비춰지는 햇빛 뿐. 제인에어는 너무 외로워서 결국 리드부인에게 꺼내달라고 외친다. 그런 애절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리드 부인은 외면하지만 결국 제인에어를 차디찬 방에서 꺼내주고 부모가 없는, 가난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보낸다.
 
제인에어는 오직 리드 부인을 떠난다는 기쁨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인에어는 템플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그 선생님은 제인에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준다. 그리고 제인에어의 하나뿐인 친구 헬렌번즈는 책 읽기를 좋아하고 마음이 깨끗한 소녀이다. 그렇게 제인에어는 템플 선생님과 헬렌번즈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자라게 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헬렌번즈가 폐병에 걸려 죽고 만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제인에어는 학교를 떠나 로체스터라는 부자가 살고 있는 집의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제인에어가 가르치는 아이는 아델이라는 아이인데 로체스터처럼 고집이 세지만 약간의 정을 갖고 있다. 그런 아이를 제인에어가 가르치다 보니 약간의 힘든 점도 있었지만 더 놀라운 일들이 제인에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제인에어의 아름다움에 반한 로체스터가 제인에어에게 청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제인에어는 자신의 처지가 로체스터와 정반대이기 때문에 계속 거절을 한다. 그런데 계속 청혼을 하는 로체스터의 집요한 고집덕분에 제인에어는 결국 청혼을 받아 들이고 로체스터와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런데 결혼 전날 제인에어는 옆방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약간의 귀신소리이면서도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들만 하는 소리가 들려서 옆방으로 갔다. 그러자 제인에어는 옆방 침대에 귀신처럼 생긴 여자가 앉아 있자 깜짝 놀래며 " 누구세요?" 라고 묻지만 그 여자는 "용서하지 않겠어. 다 죽여버리겠어." 라는 심한 말을 하며 제인에어를 째려보자 제인에어는 겁이 나서 이 일을 바로 로체스터에게 말한다. 하지만 로체스터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다음부터 그 방에 들어가지 마오." 하며 제인에어와 밖으로 나가 내일 준비할 결혼식에 대해 화젯거리를 돌린다.
 
드디어 결혼식이 열렸다. 로체스터는 정이 많지도 않고, 고집이 매우 세지만 제인에어와 사랑을 나눈 뒤부터 점점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가며 때로는 고집을 부리지만 제인에어가 요구하는 것은 모두 받아 들이곤 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갑자기 결혼식에 메이슨이라는 사람이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이 결혼은 무효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로체스터에게는 부인이 있습니다. 바로 제 동생 버서입니다!" 라고 말하자 결혼식은 매우 조용해지고 로체스터가 모든 사람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로체스터의 전 부인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제인에어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로체스터의 전 부인은 바로 제인에어가 어제 본 귀신같은 여자인 것이다. 로체스터가 말했다. "이 여자는 미친 여자입니다. 이렇게 귀신처럼 행동을 하는 여자를 어떻게 부인으로 삼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제인에어는 로체스터의 손을 뿌리치고 밖으로 뛰쳐 나가 로체스터가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도망간다.
 
그러던 어느 날 리드 부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제인에어가 듣게 된다. 그런데 리드 부인이 남긴 유산을 제인에어에게 모두 물려주겠다는 유서를 남긴 채 말이다. 이 소식을 듣고 제인에어는 다시 로체스터에게 간다. 하지만 로체스터 집은 불이 나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집이 어려워졌다. 제인에어는 깜짝 놀란 채 로체스터를 외친다. 그런데 저기서 제인? 제인?을 말하는 목발과 한쪽 손으로 두 눈을 가린 로체스터가 보인다. 제인에어는 그를 보고 한걸음에 달려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로체스터의 전 부인 미친 여자가 로체스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로체스터 집에 불을 질렀다고 하였다. 이렇게 한 순간에 불쌍한 처지에 놓인 로체스터를 제인에어는 오히려 로체스터를 위로하며 나에게 리드 부인이 아주 큰 유산을 남겨주었다며 다시 집을 짓자고 한다. 그러자 로체스터는 이러한 제인에어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하며 다시 제인에어와 행복하게 살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느낄 수 있는 것은 사람은 언제나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진심으로 세상을 바로 산다면 언젠가는 행운이 찾아오고 어려운 사람을 뒤돌아 보고 살아간다면 더욱더 나에게 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주인공 제인에어처럼 보다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아 갈 것을 약속하며 노력할 것이다.

김률리 나누리기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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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현
대전외삼중학교 / 1학년
2010-11-17 23:08:08
| 제인에어의 마음은 정말 따뜻한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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