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지리 이야기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지리 이야기

케네스 C. 데이비스 지음
최달수 그림
노태영 옮김
푸른숲 출판

“이 책을 읽는 것은 최고의 선생님이 계신 교실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
피플지에 실린 서평이다.

11월 7일, 상쾌한 주말 아침, 보물을 건졌다. 이 책은 지루한 지리의 인식을 확 바꾸고 일상 생활에서 갖게 되는 궁금증들을 문답 형식으로 재미있게 적어 내려가고 있다. 애써 외우지 않아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다보면 전문적인 지식이 저절로 습득되어 내 머릿속에 자리잡는 요술 같은 책이다. 또한 곳곳에 기억해야 할 사실들을 재치있는 농담들과 함께 섞어둠으로써 잠시도 시선을 놓을 수 없는 그런 책이다.

태풍과 토네이도의 차이는? 지구는 왜 푸르게 보일까? 처음엔 지구가 둥글지 않았다? 드라쿨라에게도 고향이 있다 . 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영어를 사용하고 있을 까? 지구가 둥글다는 걸 맨 처음 알아낸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 였지만 우리는 흔히 떠올리는 사람은 콜럼버스를 떠올리는 걸까? 등 교과서에서는 알 수없는 이야기등을 통해 보다 풍부한 상식을 넓혀 갈 수 있는 도서이다.

어느덧 책을 덮을 때에는 학교 공부에 도움을 주는 것을 넘어 진한 감동까지 남기며 아쉬워하게 되는 마술 같은 책이다. 강추!

신윤지 나누리기자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