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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테마1-푸른누리를되돌아보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다인 독자 (남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7 / 조회수 : 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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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나의 멘토, 푸른누리!!!

제1기 청와대 어린이 기자를 지원할 수 있었던 2008년은 정말 의미 있는 한 해였고 2009년, 2010년은 푸른누리 기자라는 이름과 더불어 바쁘게 살았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처음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했던 1기 기자생활은 정말 멋모르고 의욕과 열정을 다한 시기였다고 하면, 2기 기자활동을 했던 2010년은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으로서 그 역할과 기자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나름 힘들고 더 분주했던 시간들이었다.

6학년 생활이 많이 바쁘고 학교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이 많아서 기자활동을 열심히 하지 못한 것은 하나의 변명에 불과하고 무엇보다 처음 푸른누리 기자를 지원했을 때의 소망과 그 소명을 다 하지 못한 자책감과 아쉬운 생각들이 교차되어 솔직히 지금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그렇지만 1기, 2기 기자활동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반성하면서 나름대로 정리하여 후배 기자들의 기자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

어린이 기자라면?
적어도 청와대 어린이 기자라면 기자활동을 할 수 있는 기본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쓰기와 독서 등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고, 평소 관심 있는 것을 보면 메모를 하거나 관련된 자료를 찾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이 언제나 몸에 습관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가끔 주변에서 보면 본인의 의지보다는 부모님의 강권에 의해서 기자를 지원하여 기자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갈등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기자 지원서를 쓸 때 적성검사 항목이 추가되면 좋겠다.


푸른누리 홍보는 늘 부족하다.
2008년도부터 지금까지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하고 있지만 내 주변에선 푸른누리를 모르는 사람이 아직도 많다. 우리 남성초등학교는 내가 자주 학교이야기를 소재로 기사를 써서 조금씩 알려져 있기 때문인지 후배들도 기자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고 있다. 푸른누리 홍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푸른누리 기자단을 구성해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푸른누리 기자단 홍보는 우리들 주변에 녹아들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기자들의 모임
언제나 아쉬운 점이었다. 1기 때는 1000명 정도였기 때문에 기자활동을 함께 하다 보면 저절로 지역에 사는 친구들끼리 친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수가 엄청나게 많아져서 같은 지방친구들끼리도 전혀 모르고 지내는 실정이다. 전에도 제안방에 글을 올렸었는데 지역방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울권, 경기권, 경상권, 충청권, 강원권, 호남권, 제주권 등 이렇게 지역을 소그룹으로 나누고 편집진께서 관리를 해주시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우리의 꿈과 소망이 하나로 묶여진 이 소중한 모임에는 분명히 질서가 잡힐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어떤 행사나 탐방을 갈 때면 함께 움직이고 특히 서울권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는 지방기자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고, 또는 정보도 서로 교환을 하게 된다면 그 효과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운영체계의 아쉬움
푸른누리의 공식적인 행사가 아닌 경우엔 각자 알아서 자율취재를 하는 경우가 있다. 편집진이 동행해 주실 때와는 달리 어린이 기자들이 쉽게 접근하거나 취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동생 기자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느 지방 어느 곳의 행사이든 편집진 또는 그 대리인들께서 항상 함께 하셔서 어쩌면 첫 취재일 수 있는 그 소중한 일들이 소외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처음이 중요한 것 같다. 첫 취재가 어려워지면 당황하여 용기를 잃는 주변의 동생 기자들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취재활동의 다양함과 그 한계
부산에 사는 기자로서, 또 1기 2기 기자활동을 하면서 제일 아쉽고 속상했던 부분이다. 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취재나 인터뷰나 탐방은 학교의 중요한 행사와 겹치는 것일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지금까지 속상했고 안타까운 부분이며 앞으로 후배 기자들도 많이 경험하게 될 중요한 문제이다.
 
나의 후배 기자들은 이점을 잘 극복하면 좋겠다. 물론 1년 중에 많은 행사와 체험과 탐방 등이 있겠지만 적어도 푸른누리 기자라면 그 선별하는 능력도 가져야 할 것이다. 지나고 나면 후회하고 아쉽고 속상한 일이다. 지방이라서, 학교행사가 있기 때문에 등등의 이유로 뒤로 물러선다면 나중엔 더 크고 소중한 것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도 아직은 어린아이고 중요한 순간에 선택하는 지혜가 부족하다.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편집진이 이런 중요한 선택을 잘 할 수 있도록 잘 이끌고 도와주셨으면 정말 좋겠다.


마지막으로 기자들의 교육

1년에 여름,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두 번 정도는 기자단 캠프를 개최하면 좋겠다. 전국의 기자단이 다 모이기 힘들면 이 또한 지역별로 모임을 갖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지역 기자단이 활성화되는 계기도 될 것이며, 기자활동을 소홀하게 했던 기자들도 다른 기자들의 활동사례 등을 전달 받는다면 이를 계기로 다시 자극 받는 좋은 경험도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캠프를 통해서 기자생활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도 될 것이며 진정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시 다짐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많은 기자들의 모임을 주선하기엔 또 다른 어려움이 있겠지만 최소한의 캠프경비를 기자 본인이 부담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이 행사는 푸른누리를 홍보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다. 위에 열거한 몇 가지 내용들은 어쩌면 이미 편집진들이 다 생각하고 고려하고 있는 부분일 수 있겠지만, 1기와 2기 기자활동을 했던 순수한 내 경험이고 아쉬움이기 때문에 편집진이 충분히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아울러 내 후배 기자들은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즐기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초등학교 시절과 병행해서 남들과 정말 다른 멋진 경험을 마음껏 하기를 바란다.

한 해를 마감하는 지금,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초등학교 시절의 이렇게 멋진 체험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많은 분들, 특히 남성초등학교 김종완 교장선생님과 4학년 때 지원서를 써 주신 김찬기 선생님, 또 많은 선생님들과 기자 친구들, 편집진 선생님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

진작 인사드리고 감사함을 전했어야 했는데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을 하고 푸른누리 기자활동의 임기도 끝나면서 나누리 기자로 자리를 옮기게 되지만, "넉넉한 품성으로 이웃을 안을 줄 아는 아량을 지닌, 한국적 정서가 풍부한 어린이를 기쁘게 추천해 주신다."는 김종완 교장선생님의 추천서 말씀을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이름이 더욱 빛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해야겠다.


언제나 푸른누리에 관심을 갖고 푸른누리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이다인 독자 (남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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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0-12-16 17:19:53
| 정말 잘 읽었습니다, 본받을게요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12-16 17:46:16
| 네, 저에게도 정말 뜻깊었던 한해였습니다.^^ 정말 푸른누리는 최고의 멘토예요~푸른누리 화이팅!!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0-12-17 13:53:55
| 글을 정말 잘 쓰셨네요~잘읽고 갑니다
이채원
대구대서초등학교 / 5학년
2010-12-17 19:16:34
| 푸른누리는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것 같네요
잘 읽고 갑니다!!
이다윤
세화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2-17 21:51:27
| 좋은 아이디어가 많네요. 더 발전하는 푸른누리를 위해 화이팅해요!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2-18 18:25:43
| 가자들의 모임~ 공감이 됩니다. .3기 푸른누리의 활동은 더 발전되고 멋져지리라 기대합니다.기사 매우 좋아서 추천합니다.
이호준
서농중학교 / 1학년
2010-12-20 21:18:23
| 정말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추천하고 갑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12-21 22:32:56
| 공감합니다. 너무너무 잘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혜성
매탄중학교 / 1학년
2010-12-22 20:08:22
| 푸른누리기자단의 필요한점을 잘알수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12-26 17:30:08
| 공감가는 내용이 있어요. 지방 기자분들의 아쉬운 점은 지방에 살지 않는 저도 조금 느낄 수 있었던 것이거든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다인
계성초등학교 / 6학년
2010-12-27 18:08:53
| 잘읽었어요~ 공감가는 부분이 많고 특히 기자단들이 서로를 잘 알수 있는 캠프등의 활동이 생기면 정말 좋겠어요
이수영
동성초등학교 / 5학년
2010-12-27 19:07:58
|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아이디어였어요.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2-28 18:44:16
| 언제나 열심히 활동하는 다인기자님. 알찬 기사 잘 읽었습니다. 다인기자님 의견처럼 지역방도 생기고 방학때 캠프도 열린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12-28 18:50:09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추천할게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2-29 14:39:13
| 기사를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정말 많네요~ 기자단 캠프가 개최된다면 서로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1-05 21:39:47
| 저도 얼마전에 정진석추기경님 인터뷰를 다녀왔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탐방을 더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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