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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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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현 독자 (서울매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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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왔다! 심형래가 왔다!

1월 17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심형래 감독을 만나기 위해 영구아트센터로 출동했다. 영구아트는 영화제작사로, 영화를 만들기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영구아트를 만든 이유는 남다르다. 영화 ‘영구와 공룡쭈쭈’를 제작할 당시, 공룡의 인형탈이 필요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대한민국에서 탈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기술력이 좋은 일본에 탈 제작을 요청해야만 했다. 그것을 본 심형래 감독은 이러한 기술력을 갖고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영구아트를 설립하게 되었다.

영구아트는 용가리를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하여 영어대사로 다시 만들었다. 해외 영화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영구아트는 그 뒤로 디워을 개봉하여 총 842만명을 동원하는 흥행작을 만들었고 디워의 기록은 전 세계 10위 안에 들 정도로 그 위엄이 대단했다고 한다.

드디어 심형래 감독이 인터뷰 장소로 들어섰다.
기자:심형래 감독님께서 코미디언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셨는데, 영화감독으로 직업을 바꾸신 계기가 있나요?
- 개그맨이란 직업을 가지면 여러 사람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웃음을 주려면 남이 모르는 능력과 색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외국이 부러웠습니다. 미국에서 나오는 영화를 보며 ‘왜 저건 미국에서만 만들까?"하며 부러워한 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영화를 만들려고 했지만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개그맨의 직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영화의 길로 향하였습니다.

기자:인터넷에서 안 좋은 댓글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심형래 감독님의 작품에 대해 좋은 기사들도 많지만, 마음을 아프게 하는 글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만든 작품에 대한 평이 좋지 않았을 때 기분은 어떠셨나요?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 물론 인터넷이란 매체를 통해 악플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난 악플을 단 사람들, 선플을 단 사람들 모두 그 의견을 존중해줍니다. 악플을 단다고 해도 그것은 개개인의 생각이기 때문에 그 의견을 참고하여서 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오기가 생깁니다.

기자:헐리우드에 진출하셔서 한국영화를 세계에 많이 알리셨는데 우리나라 영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 가장 중요한 건 기술력, 그리고 시설입니다. 우리가 아이디어와 자본력, 우리나라의 스튜디오, 인력만 있으면 영화를 미국처럼 잘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기술에 관해 뛰어난 사원들을 뽑아야 해외진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마지막으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것을 다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영화를 네 글자로 표현하자면 그것은 종합 예술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앞으로 연기, 코미디, 시나리오, 연출, 기술역 등 다재다능한 세계적인 영화감독이 많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일 뿐입니다.

인터뷰가 끝난 후, 자리를 이동해 영구아트센터를 견학하였다. 먼저 영화제작실에 갔다. 영화제작실은 영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캐릭터들을 만들고 처리하는 곳으로, 라스트 갓파더의 영화 흐름(스토리북)과 디워의 캐릭터가 붙어 있어 직원들의 노고를 알 수 있었다.

다음은 CG처리실이다. CG처리실이란 실제 상황과 미니어쳐 또는 실제로 실행할 수 없는 불가능한 상황들은 컴퓨터 그래픽(Computer Graphic)으로 처리하는 곳으로, 디워를 3D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디워의 3D입체 영상을 보았다.

뒤이어 미니어쳐실로 갔다. 미니어쳐실은 실제상황과 미니어쳐 장면을 CG로 처리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보통 한 작품을 만드는데 3개월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 곳 미니어쳐실에는 디워가 매달린 탑의 미니어쳐, 그리고 기획중인 추억의 붕어빵의 마을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나는 나를 되돌아 보게 되었다. 심형래 감독의 끈기, 근성, 용기가 하늘을 찌를 듯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항상 도전하는 심형래 감독의 모습이 매우 아름다웠다. 이 인터뷰 내용이 나뿐만이 아닌 모든 푸른누리 기자의 인생에 좋은 조언이 되길 바란다.

강다현 독자 (서울매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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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연
서울도성초등학교 / 6학년
2011-02-03 21:21:27
| 저도 디워, 라스트갓파더도 봤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1-02-04 23:32:39
| 저도요!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1-02-06 12:48:20
| CG란 컴퓨터 그래픽을 말하는 것이지요? 재미있었겠습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2-08 20:45:01
| 저도 라스트갓파더부터 심형래감독님의 작품은 다 보았어요.
제가 심형래감독님의열렬한 팬이거든요!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1-02-11 10:19:48
| 지난번 영화를 볼때 뵈서 그런지 너무 친숙하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14 20:40:47
| 저는 감독님의 작품중 디워가 가장 기억에 남슴니다. 아주 재미있었지요. 컴퓨터그래픽실을 갔을때 정말 재미있으 실 것 같습니다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1-02-16 17:26:04
| 제목이 참 재미있네요. 디워는 봤는데 라스트갓파더는 못 봤네요. 심형래감독님은 포기를 모르시는 분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02-24 00:03:46
| 정말 멋진 기사였습니다. 저도 이렇게 멋진 기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형래감독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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