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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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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15 / 조회수 :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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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탈출기2

50은 주인보다 아주 똑똑했다. 이제 70이 말했다.

"그런 거 말고. 야. 우리는 시험 문제 정답을 먹고 살지. 그건 어디서 구하지?"

내가 대답했다.

"그건 우리끼리 시험문제를 만들면 되지."

"오, 86. 그렇다면 우리가 자는 사이에 바람이 나타나면? 어쩔건데? 응? 우린 모두 흩어지고 말테지. 나는 더 머나먼,,"

나는 70의 말을 끊었다.

"그건 우리가 30분마다 일어나 있으면 돼. 예를 들어 50이 30분 일어나 있었어. 30분이 다 되면 50은 70을 깨우지. 50은 자고."

"그, 그럼, 86. 정말 좋은 생각이야. 그래. 그렇다면 떠돌이개나 떠돌이고양이 고양이가 우리를 위협하면."

"그 전에 창살과 화살, 그리고 다른 무기를 만들어 싸우지. "

그 때, 100이 말했다.

"호호홓. 86. 내 의견이 더 좋지만, 넌 이 따위 문제를 가지고 아주 힘들게 풀고 있으니,, 정말 한심할 따름이군. 그러나 네 의견을 따라 주지. 영광으로 알어,"

그러나 우리는 아무도 이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민들레 액을 풀로 사용해서 나뭇잎 여러장을 이어붙쳐 이불로 만들고 있었고, 50은 바람이 잘 드는 곳을 찾아보고 있었으며, 70은 가시로 창살을 만들고 있었다. 100은 말 안해도 알겠지만, 명품들을 원한다는 둥, 자신은 원래 배그위그 가문의 공주였다는 둥 이상한 말을 하기 바빴다.

표류 3일째.

우리는 아주 조용히 있었다. 하루를 무섭게 생각했다. 아, 며칠 전, 바람이 불었었다. 휘잉 소리에 깜짝 놀랐다. 우리는 등교길에 있었다.

표류 5일 째.

나는 시아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분명히 시아였다.

"흐어엉, 흐엉. 아아앙! 내 시험지! "

시아는 울고 있었고, 시아 엄마는 이제 5학년이 될 아이가 의젓하지 못하게 왜 그러냐고 혼이 났다. 시아를 보자 나도 눈물이 떨어지는 것 같이 가슴이 쓰리듯 아팠다. 그 때였다.

"위험해!"

70이 소리쳤다. 내 크기의 30배 만한 삽살개 한 마리가 침을 머리 위로 뚝뚝 흘렸다. 난 기절했다.

"어, 어라,,"

일어나보니 내 위에서 시아가 방긋 웃고 있었다. 나중에 50이 말 해 주었는데, 삽살개의 주인이고, 70의 주인인 현민이가 우리를 주워들고 제 주인에게 돌려 주었다고 한다. 정말 무서운 일 이었다..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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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1-02-05 12:52:38
|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시험점수들이 숫자 캐릭터로 만들어 진건지, 아니면 그냥 이름인지.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많지만 잘 읽었습니다^^
강은지
우면초등학교 / 6학년
2011-02-06 21:33:18
| 정고은님 시험지 점수가 곧 시험지의 이름입니다 전편을 보시면 더 이해가 빠를겁니다.
김하경
부림중학교 / 1학년
2011-02-10 22:06:13
| 재밌는 이야기네요^^
표류를 하는 시험지들 화이팅! 외쳤던게
주인의 품으로 안전히 돌아가게 해주었을까요?
양채윤
남수원중학교 / 1학년
2011-02-13 14:04:09
| 잘보고갑니다 ^^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15 13:25:26
| 이름이 점수가 된다면, 같은 이름을 가진 시험지들은 아주 많겠군요. 재미있는 이야깁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06 21:53:42
| 조금 이해가 가지 않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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