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생물자원학교

겨울 방학을 맞아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생물자원학교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하였다. 미래의 생물, 환경 전문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로 제1기~3기 과정으로 나누어 1월 27일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흥미와 활동 내용을 고려해 3,4학년과 5,6학년으로 반을 구성해서 학년 수준에 맞는 수업을 실시하였다.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 수업 내용을 정리해 보면, 생물다양성과 인간, 저서무척추 동물의 생태 및 분류, 식물표본 제작 실습, 멸종위기 조류 탐구, 벌레들의 세상(곤충의 다양성),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등이다.

수업 내용 중 중요한 몇 가지를 정리하자면, 가장 먼저 배운 ‘생물다양성’이 무엇을 뜻하는지부터 알고 가야 한다. 생물다양성이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의 다양성으로, 이들 생물이 가진 유전자의 다양성과 생태계의 다양성을 모두 포함한다.

그렇다면 생물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생물진화 순서표를 완성해 보면, 박테리아->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 순서로 변했다. 생물은 살아있는 모든 것을 말하며 생물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종이를 아껴 쓰고, 동물들의 서식지를 파괴하지 않는 등 우리가 지키고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배운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엔 무엇이 있을까? 재생 가능 에너지 시설과 그것의 에너지원을 소개하자면 태양광 발전소에선 태양을, 바이오가스 플랜트에선 식물을, 지열시스템에선 땅속의 열을, 풍력 발전기에선 바람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고 있다. 부족한 에너지원을 우리 생활 곳곳에서 찾아 만들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언젠가는 완전히 고갈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절약하고 아껴 써야 한다.

현재 지구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서 대기 중에 온실기체가 증가함으로써 지구의 기후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이런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에너지 절약에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 그러면 푸른 별 지구는 영원히 푸른 빛 그대로 존재할 것이고 멸종위기의 동식물도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에너지 절약으로 오행시를 지어보았다.

에-에너지 절약을 잘 지키면
너-너무 살기 좋은 나라가 돼요
지-지구가 튼튼! 건강해지니
절-절대로 에너지를 마구 쓰지 말기를
약-약속해요

　
난 어린이 생물자원학교 2기(1.11~13일)에서 3일간 수업에 참여하면서 생물을 지키는 것이 곧 우리 사람을 지키고 지구를 지키는 일이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환경과 우리의 역할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실천방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밖에도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평소 어린이 및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 초중고등학생 단체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교육과 체험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확인해 보고 미리미리 신청하여 유익한 프로그램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www.nibr.go.kr

임지수 나누리기자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 5학년)

권예진 서울목운초등학교 / 6학년 2011-02-05 14:38:48 | 저도 생물자원학교 3기 참가했는데,, 기사 잘쓰셨네요... 생물 다양성 수업과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 수업 외에도 다른 수업들도 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내용도 있었으면 더욱 알찬 기사가 되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추천 꾸욱^^ 임지수 북인천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2-05 15:31:59 | 채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14 20:16:46 | 생물 자원학교라는 곳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2-25 20:09:38 | 생물자원학교라는 곳을 몰랐었는데 정말 유익했을 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