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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테마-설날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아라 나누리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4 / 조회수 :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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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명절음식 ‘전’ 만들기 도전!

벌써부터 명절준비로 분주한 부모님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설을 앞두고 물가가 심상치 않다. 물가들이 하나둘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명절 때마다 준비하는 산적꼬치전을 이번 설에는 속 재료비가 많이 올라가지 못할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MBC 무한도전의 ‘정총무가 쏜다’에서 전집에서 전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고 전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어려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간단한 전! 먼저, 아빠와 동생과 함께 1월 21일 동네에 있는 한 마트에서 장을 보며 물가를 몸으로 느껴 보았다. 주어진 돈은 3만원, 한정된 돈으로 호박전과 고추전, 미니 파프리카전을 만들 재료를 샀다.

 

돼지고기 간 것(400g) 4700원, 애호박 1개 1880원, 양파 3개 2780원, 맛살 1780원, 홍고추 2990원, 미니파프리카 3990원, 풋고추 2개 1980원,쪽파 4500원 총합은 24600원의 재료를 구입했다.

 
지구촌 이상기후 때문에 물가가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같은 쪽파라도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매일매일 채소가격이 조금씩 다르다는 야채가게 아저씨의 말도 들을 수 있었다.


명절음식이나 잔치상에 빠져서는 안 될 메뉴가 바로 전이다. 조금만 아이디어를 내면 보기도 좋고 맛있는 전을 만들 수 있다. 우리 가족은 가장 기본적인 전인 호박전, 파프리카전, 청.홍고추전에 도전했다.

 
먼저, 호박의 가운데를 모양찍기로 파고, 파프리카와 홍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뺐다. 그 안에 돼지고기와 양파, 버섯, 맛살을 간 것과 밀가루, 계란과 함께 버무려 속을 채워 넣었다. 다음으로 밀가루를 체를 이용해 얇게 입히고, 그 다음 계란은 체에 내려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기름을 적당히 넣고 전을 부쳤다. 중간에 기름을 넣지 않고 뜨거운 물을 넣었다. 그렇게 하면 기름 때문에 느끼한 것을 덜 수 있다. 이제 예쁘게 담아내기만 하면 완성이다.
 
알록달록 색도 모양도 예쁜 전을 보니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명절에 여러 가지 전을 부쳐서 식구들과 오순도순 맛있고 즐겁게 보내야 할 것 같았다.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비법을 어머니에게 물었다.


이아라 기자: 명절 때마다 가족 중 한두 명은 사소한 탈이 나곤 하는데요,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어머니: 할아버지처럼 혈당 조절에 갑자기 문제가 생긴다든지, 갑자기 체한다든지, 설사가 나서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등 갖가지 돌발 상황은 대부분 먹거리 때문에 발생한단다. 음식만 조심해도 `건강한 명절나기`의 절반은 성공하는 셈이지! 아무리 기름지고 단 설음식이라도 조리 방법의 장단점을 제대로 알고 이용하는 지혜가 있다면 웰빙 음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단다. 일단 고온에서 조리하는 튀김 방식보다는 찌거나 삶는 방식이 건강에 더 바람직하고, 찌거나 삶으면 상대적으로 기름기 없이 조리할 수 있고 유해물질의 생성도 억제할 수 있지. 지방의 함량이 높은 소갈비나 돼지갈비의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 갈비를 넣었다 빼낸 후 조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또한 고기로 찜요리를 할 때는 다진 양파를 찜그릇 바닥에 깔고 조리하면 지방의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단다. 단맛을 낼 때 설탕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하면 같은 단맛을 내더라도 열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또 올리고당은 장내의 유산균 증식을 돕는 정장작용을 하므로 소화를 시키는데도 좋겠지!

 
어머니의 말을 듣고 나니 가족을 위해 조금만 신경을 써서 음식을 준비한다면 건강하고 맛있는 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맛도 좋고 식구들끼리 둘러 앉아 이야기하며 즐겁게 만드니 힘도 덜한 것 같았다.

이아라 나누리기자 (서울보라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다윤
세화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2-03 16:36:35
| 아라야~ 전 너무 맛있어 보인다. 글솜씨도 좋구 음식솜씨도 훌륭하네.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1-02-04 19:49:27
| 저는 소고기 전을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소고기전을 먹다가 체할 뻔 했는데, 다음 설부터서는 제가 제 손으로 전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1-02-04 23:51:59
| 저는 산적을 좋아해요^^
이윤서
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2011-02-05 13:16:59
| 우와~~ 전들이 너무 맛있어 보여요... 입 안에서 군침이 도네요. 아라 기자네 가족의 전 만드는 솜씨가 대단한데요? 최고에요!!
양정엽
호수초등학교 / 6학년
2011-02-05 14:21:40
| 전을 보니 전이 먹고 싶어지네요!
추천합니다.
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1-02-05 17:40:17
| 멋집니다. 저도 도전~~!!!한번 해야겠습니다.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1-02-05 20:31:59
| 저는 호박전을 좋아하는데, 아쉽게 이번 설에는 전을 못 만들었네요. 요즘 물가가 올라 이번 명절을 준비하시느라 저희 엄마께서도 많이 힘드셨다고 하세요. 아라 기자님께서 만드신 전이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가요~!
서유진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2-06 17:05:41
| 와! 요리를 참 잘하세요!
저는 명절마다 엄마께서 하시는 걸 옆에서 보고만 있는데...
본받아야 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추천해요!"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1-02-06 19:29:01
| 정말 대단한데요. 전 아직 요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도전해보아야 할것 같은 마음이 드네요
원유빈
선유중학교 / 1학년
2011-02-06 21:32:19
| 요리 좋아하시나 봐요. 전이 모양도 예쁘고 맛잇어 보여요. 기사 잘 읽었어요~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2-08 11:04:45
| 저도 먹기만 할것이 아니라 올해 부터는 엄마와 함께 해 봐ㅏ야 될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08 21:28:31
| 설날만 되면 기다려 지는 음식이 바로 전이지요. 저도 이제 13살인데 어머니를 도와드려야겠죠?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2-12 15:01:46
| 저도 전을 좋아해서 명절이 아니여도 가끔씩 먹어요.^^ 전이 맛있어 보여요.~
서보원
가좌초등학교 / 6학년
2011-02-13 16:32:45
| 맛있어 보여요 예쁘게 사진도 잘 봤습니다.우린 항상 할머니댁에서 하기때문에 직접해보는건 힘든데 다음 기회에는 꼭 해보고 싶어요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1-02-14 18:48:56
| 전요리가 맛은 있는데 준비를 하고 만드는 과정이 많이 힘들것같아요~ 다음 명절부터는 부모님을 도와드려야 겠어요~ 너무 힘들어보이시더라구요^^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2-15 20:20:49
| 요리 과정이 복잡하군요~ 그냥 맛있게 먹었는데....
최수영
중앙초등학교 / 6학년
2011-02-22 10:44:27
| 과정이 복잡해도 맛만 있으면 그 요리가 최고입니다. 전이 맛은 있잖아요.
이덕경
부산개성중학교 / 1학년
2011-03-25 16:44:55
| 저는 파전을 좋아합니다. 맨날 어머니가 만드는 것만 보지 말고 저도 본받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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