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는 과학이다

지난 1월 27일,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라는 생산 철학을 가진 우리나라 판매 순위 1위 에이스침대 공장을 푸른누리 기자단이 방문하였습니다. 에이스침대는 우리나라 최초 침대공장으로 1963년 창립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기계화 되어 있지만 마음속 가득한 열정으로 총 약 300명의 내국인 근로자들과 100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올 한올 정성스레 침대를 만들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더 나은 미래의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에이스침대 공장 탐방의 2조의 첫 순서는 침대 공학연구소였습니다. 침대 공학 연구소는 침대를 만드는 데에 중요한 요소로 정부에서 규정하고 있는 매트리스의 튼튼함, 프레임의 튼튼함, 서랍형 침대일 경우 서랍의 튼튼함을 측정합니다. 침대공학 연구소에는 많은 기계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중 내구성 실험기는 침대를 사서 새 침대일 경우를 가정해 1~100kg의 압력을 가한 후 압력을 측정해 그래프를 그리고, 침대의 평균 수명인 8년을 사용하였다고 가정하여 8만번을 두드린 후 1~100kg의 압력을 가하여 그래프의 차이를 보는 기계입니다. 컴퓨맨은 몸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의 형상을 한 마네킹으로서 침대에 누워 사람의 몸무게가 침대에 어떻게 분산되는지를 체압 분포도로 알려주는 장치입니다. 프레임의 튼튼함을 실험해주는 실험기구는 침대 머릿부분을 세게 여러 번 앞, 뒤 양 쪽에서 치게 됩니다. 그렇게 해도 약해짐이 없는지 보는 것입니다. 서랍 내구성 실험기는 서랍의 튼튼함을 재기 위해 8년동안 5,000번을 열고 닫는다 가정했을 때 이상 여부나 새 것과 헌 것의 차이를 알려주는 장치입니다. 또한 롤러실험기는 사람이 자면서 한 자세로는 잘 수 없기 때문에 침대의 평균 수명동안 사람이 침대 위에서 움직이는 횟수를 10만 번이라 하여 사람만한 롤러가 10만번 구르고 구르기 전과 후를 비교해 주는 실험장치입니다. 마지막으로 매트리스를 하나 놓는 것보다는 2개 놓아서 쓰는 것이 충격을 더 흡수해 주고 몸무게를 더 받쳐주기 때문에 투 매트리스의 성능을 알아보는 기계까지 보았습니다.

우리의 잠자리를, 우리 인생의 1/3을 보내는 곳에 보탬이 되고자 열심히 일하는 연구원선생님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 다음 견학한 곳은 에이스침대의 침대와 가구들을 한군데에 모아놓은 전시장이었습니다. 그 곳에는 분홍색 빛깔의 공주풍 침대, 아오리 사과같은 초록색 침대, 정열적인 붉은색 침대, 보석을 박아놓은 침대까지 수많은 침대들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 장소는 이동 수면공학연구소였습니다. 이동 수면공학연구소는 우리들이 사는 곳 근처의 백화점 등에서 볼 수 있는데, 가장 좋은 침대는 가장 비싼 것도, 가장 아름다운 것도 아니라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자신의 몸에 맞는 침대를 찾을 수 있는 자신의 체형, 척추 굴곡도를 알려주는 곳입니다.

마지막 장소인 공장은 그 어느 곳보다 신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곳일 것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침대 매트리스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맡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기계화 되었지만 기계를 만든 것도, 기계를 다루는 것도 사람인 만큼 근로자 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이 모든 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편안하게 잠자고, 꿈 꿀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 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마이크로 가드입니다. 이것은 에이스침대가 세계 최초로 사용한 침대 전용 방충, 항균, 항 곰팡이제입니다. 기체상태의 특수 성분이 침대에 기생하는 유해 곤충, 세균, 곰팡이를 완벽히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이 마이크로 가드는 미국 환경보호청까지 그 안전성을 승인하였다고 합니다.

다음은 인터뷰 시간입니다. 에이스침대의 김정균 부사장님이 직접 답해주셨습니다.

Q.국가대표도 일반 침대와 같은 침대를 쓰나요?

A.네, 국가대표 팀도 일반적인 에이스침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Q.일반인들이 몇 시간을 자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인가요?

A.제가 의사가 아니라 설명하기 어렵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자는 동안에 최저 20회에서 최고 50회 움직인다고 합니다. 만약 자기 체형에 맞는 침대를 사용한다면, 자세가 편하니까 그 횟수가 줄어들겠지요? 또 하나 말하자면 7시간 30분 잔 사람이 장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Q.이불을 많이 깔아놓아도 푹신한데요, 매트리스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요?

A.결과적으로 반발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불은 그것이 없기 때문에 두 대상은 엄격히 많이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우리의 탐방은 끝났습니다. 잠이라고 하면 쉰다는 것 빼고는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 기회를 통해 수면과 침대의 관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김유경 나누리기자 (대전내동초등학교 / 5학년)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1-02-04 19:11:41 | 침대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매우 많았었는데, 이 기사를 읽고 난뒤 침대에 대한 궁금한 점들이 사라졌어요^^ 추천! 양채윤 남수원중학교 / 1학년 2011-02-05 12:30:52 | 네~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양유진 서울영등포초등학교 / 6학년 2011-02-05 13:10:42 | 정말 에이스 침대는 우리나라의 에이스인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1-02-06 16:29:58 | 기사로 더 자세히 침대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침대는 진짜 과학같아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2-08 21:45:03 | 정말 멋진 곳이군요. 저도 매트리스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았는데 정말 대단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