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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호 3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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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기자 (안양 삼봉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2 / 조회수 :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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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독립운동가 김응조 할아버지


2월 21일 성결대학교에 갔습니다. 성결대학교에 간 목적은 안양시의 독립운동가인 고 영암 김응조 할아버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성결대에서 이영숙 선생님을 만나 도서관 6층에 있는 영암 기념실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영암 할아버지의 일대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고 영암 김응조 할아버지는 1896년 1월 23일 경북 영덕에서 태어났습니다. 할아버지는 1919년 3.1운동 당시 탑골공원의 독립만세 시위에 학생대표로 참여하였습니다. 당시 경성 성서학원 학생대표로서 탑골공원 독립만세 시위에 참여하고 프랑스 영사관 앞에서의 시위장면 사진을 처음 해외에 보도한 후 독립선언문을 가지고 귀향하였습니다.


그 후, 영덕군 내 기독교 대표와 사회 각층의 인사들에게 고향의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하도록 권유하였으며 3월 8일 수백명의 시위군중의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관공서와 일본인 가옥을 파괴하다가 체포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대구지방법원에서 1년 6개월형을 선고 받고 옥고를 치렀습니다.

 
출옥 후 일제의 강요로 신사참배를 하게 되었지만 김응조 할아버지는 일제의 저항하며 신사참배를 거부하기도 하였습니다. 영덕교회의 목사로 재직하면서 삼애주의를 제창하여 민족독립사상을 고취시키는 등 독립운동을 계속 전개하였습니다. 이후에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77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기도 하였습니다.

 
영암 기념실에 가서는 고 영암 김응조 할아버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품을 둘러보았습니다. 그곳에서는 김응조 할아버지가 생전에 사용하던 서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사용하던 오르간과 성경, 돋보기, 1985년도 강의출석부, 태극기, 평상시에 들던 가방, 상장, 상패, 친필원고를 보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고 영암 김응조 할아버지가 생전에 남긴 말 중에 "청년의 푸른 때를 아껴라"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시실을 나온 뒤에는 성결대 뒷동산에 묻힌 김응조 할아버지 산소에 가서 묵념을 하고 내려왔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산소를 다 둘러본 뒤 고 영암 김응조 할아버지의 사모님과 전화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건 기자 질문 : 김응조 할아버지께 3.1절이란 어떤 의미가 담긴 날인가요?
김효순 사모님 : 나라를 위해 독립을 외치신 날로 기억되실 거랍니다.


이동건 기자 질문 : 김응조 할아버지께서는 어떤 계기로 3.1운동 당시 학생대표로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김효순 사모님 : 학교에서 몇 명을 뽑아서 학생대표로 가서 시위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프랑스 영사관 앞에서 시위 장면 사진을 신문에 크게 내셨고 고향에 오셔서 1년 6개월 형을 받게 되었답니다.


이동건 기자 질문 : 영암이라는 호를 갖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김효순 사모님 : 몸이 아프셔서 전라도 유달산에 가서 기도를 하셨습니다다. 그러던 중 환상으로 보이는 것이 앉아서 기도하던 바위가 쩍 갈라지며 샘물이 솟아 올랐고 자신의 몸이 둥둥 떠 내려오실 때에는 몸이 가뿐해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령 령에 바위 암이란 한자를 써서 영암이라는 호를 짓게 되었답니다.

 
이동건 기자 질문 : 생전에 김응조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신가요?
김효순 사모님 : 네 가지 말씀이 있으셨는데 거짓말 하지 말자, 한푼도 속이지 말자는 이 두 가지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동건 기자 질문 : 생전에 김응조 할아버지께서는 어떤 분이셨나요?
김효순 사모님 : 엄격하시고 불의를 못 보셨습니다. 그런 분이니 독립운동을 하셨겠지요.

 
김효순 사모님은 전화를 끊기 전에 부족한 내용이 있으면 성결대 도서관에 가서 참고하고 글을 잘쓰라고 다정하게 말해주었습니다.

  
성결대에 가서 김응조 할아버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니 할아버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좋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당시 김응조 할아버지가 사용하던 유품을 보고나니 할아버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결대 영암기념실을 관람하도록 도움을 준 이영숙 선생님에게 감사드리고 전화인터뷰에 응해주신 김효순 사모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동건 기자 (안양 삼봉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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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03 22:10:54
| 저는 김응조 선생님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자세하게 설명헤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3-04 15:55:16
| 동건아~ 메인 축하하고 좋은 기사 고마워~
장이화
용지초등학교 / 5학년
2011-03-07 21:27:29
|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이 정말 많이 있는것 같아요^^
권유정
성암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08 18:32:40
| 우와~~ 훌륭하신 독립운동가들은 안중근, 유관순등등 이런 유명한 사람밖에 없는 줄알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홍채영
늘푸른초등학교 / 6학년
2011-03-10 13:49:58
| 외할머니댁도 안양인데 이런 뜻깊은 기사를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11 15:53:39
| 오늘 새로운 독립 운동가를 알게되었내요..
김민균
수내초등학교 / 6학년
2011-03-12 22:02:08
| 와!! 새로운 독립운동가를 이제야 알았네요!!
박하은
삼봉초등학교 / 6학년
2011-03-15 20:36:31
| 동건아! 좋은글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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