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54호 3월 3일

인터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유림 나누리기자 (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7 / 조회수 : 1438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즐거운 학교를 꿈꾸는 교과부 이주호장관님


2011년 2월 16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을 인터뷰하기 위해 학교 체험학습신청서를 쓰고 서울행 KTX를 탔다. 오랫동안 기다려왔고 일반 학생의 신분으로 장관님이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너무 설레고 들떴다.

정부중앙청사에 도착하고 우리는 곧바로 방문객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정부중앙청사 출입구 앞에는 정말 많은 경찰관들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모든 장관님이 있는 곳은 역시 대단한 곳이구나’ 라고 느꼈던 것 같다. 모든 푸른누리 기자들이 모인 뒤, 우리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 집무실로 들어갔다. 정말 한눈에 봐도 대한민국 장관님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기다란 책상과 태극기, 그리고 곳곳에는 도자기, 풍속화가 놓여져 있었다. 장관님은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한명 한명씩 악수를 건네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셨다. 이 모습을 뵈니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 조금씩 내려앉는 것 같기도 했다. 이렇게 장관님과 첫 인사를 나눈 후, 기자들은 1명씩 돌아가면 자기 소개를 했다. 장관님을 만났을 때의 기분, 만나고 싶었던 이유 등을 이야기하며 긴장을 조금씩 풀어갔다. 그리고 기자로서 의젓하게 하나씩 질문을 이어갔다.

Q 장관님께서는 무척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이셨을 것 같은데요. 장관님의 초등학생 시절의 이야기와 재미있는 공부 방법이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우선 공부도 열심히 했고 골목에서 친구들과 놀았던 추억들이 많습니다. 그때는 정말 학원도 없고 방과 후에는 많이 놀았죠. 우리 초등학생들도 좀 신나게 놀았던 기억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장관님은 정책에 관한 이야기들은 자신있게 얘기해주셨지만 정작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니 조금은 쑥쓰러워하셨던 것 같기도 했다.

Q TV뉴스나 신문을 보면 사교육에 대해 걱정하는 기사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마련한, 어린이들이 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교육 제도나 정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교육은 누군가가 지시하고 암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교육은 발표나 토론 같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시험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게 좋은 것이지요. 이를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게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또 요즘에는 사람들이 자기주도학습을 중요시하고 있는데 이는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므로 교육과학기술부도 열심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답변과 더불어 장관님은 소통에 대해 재차 강조하셨다. 또 우리에게도 꿈과 희망과 같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던 것 같다. 시험 성적으로 많은 것들이 평가되는 우리들에게 초등학생 시절에는 많이 뛰어 놀았던 추억들이 있어야 된다고도 격려해주셨던 점이 기억이 난다. 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시간이 갈수록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적인 아이들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고 진로성 검사, 봉사활동과 같은 창의성 체험활동이 정말 많아질 것이라고 귀띔도 해주셨다.

Q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의 올해 목표를 힘찬 다짐과 함께 말씀해주십시요.

A 지난 해 사교육비가 줄었다는 기사가 얼마전에 발표 되었지요. 앞으로도 계속 사교육비가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 우리 대한민국을 창의적이고 인재가 많은 인재대국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요즘 학생과 교사간에 발생되는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것의 원인이 바로 즐거운 학교가 되지 못해서입니다. 그러므로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를 가는 게 즐겁도록 만들 것입니다.


또 장관님께서는 우리들도 각자의 꿈과 희망이 있어야 하고 대한민국의 역사,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재들이 되어야 한다고 충고해주셨다.

Q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이 생각하기에 초등학생 시절 공부 이외에 꼭 해봐야 하는 것들에 무엇이 있을까요?

A 공부에 압박감을 가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나간다면 무엇이든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다 이룰 수 있는 것 같군요.


장관님은 답변을 하신 후, 우리에게 다시 ‘무엇을 꼭 해보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푸른누리 기자들은 우리들이 인터뷰하는 기자인 것을 잠시 잊고 성실히 답했다. 장관님께서는 이 질문 이외에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셨는데 우리들이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 귀 기울여주는 모습을 보고 감사했다. 그렇지 않아도 장관님께서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현장에 나가셔서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하셨는데 아무런 소득없이 온 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나도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질문을 마치고 추가 질문 시간이 남았다. 인터뷰 들어가기 전 가위바위보를 통해 추가 질문 질문자를 뽑았는데 나도 뽑혀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은 질문하는 기자들의 눈을 쳐다보면서 기자들의 말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이마에서 정말 식은 땀이 흘렀다. 사실 부산에서 고작 말 몇마디를 하기 위해 서울까지 온 것이 아깝기도 했는데 인터뷰가 끝나고 정말 뿌듯했다.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딱딱한 사람들인 줄만 알았는데 장관님은 굉장히 친절하셨고 우리와 같은 아이들과 이야기 하는게 제일 재밌다는 얘기 덕분에 기분도 좋았다. 장관님이 내 사투리가 어색하지만 않으셨다면 정말 2~3시간 정도는 가뿐하게 인터뷰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나처럼 이제 중학생이 되어 나누리 기자로서 푸른누리 활동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을 장관님께서 전해주셨다. 추가질문 중 중학생들에게도 푸른누리처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주실 의향이 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장관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해주겠다고 약속해주셨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에 기쁨을 갖고 인터뷰 장을 떠났다.

최유림 나누리기자 (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훈식
의정부부용초등학교 / 5학년
2012-02-27 23:14:26
| 너무 부럽다.저도 꼭 뵙고 싶었는데~~~
이지은
벌말초등학교 / 6학년
2012-02-25 23:12:59
| 좋은 만남이었겠군요. 생생한 기사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
예지민
대구용계초등학교 / 6학년
2011-05-21 17:10:35
| 와... 기사 잘 쓰셨네요. ㅎㅎ 좋은 정보 얻어가구요. 이주호 장관님 멋져요~
^ㅡ^
김승연
서울삼각산초등학교 / 6학년
2011-04-17 23:29:46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이주호 장관님 멋있어요!
조민제
서울상암초등학교 / 5학년
2011-03-31 17:36:30
| 정말 대단하네요. 기사 잘 읽었읍니다. 장관님도 만날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이세연
호수초등학교 / 5학년
2011-03-27 12:07:23
| 와!!! 대단합니다! 잘 읽었습니당~!
손창욱
송화초등학교 / 5학년
2011-03-17 08:11:13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기사도 너무 잘 쓰신것 같습니다.
이세빈
인천당하초등학교 / 5학년
2011-03-16 21:06:38
| 기사를 읽고 나니 장관님의 말씀처럼 꿈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집니다.
고진영
회천초등학교 / 6학년
2011-03-16 18:27:50
| 장관님이 참 친절하시네요^^ 기사를 써주신 최유림 기자 감사합니다! 잘 읽었고요, 추천!
송채은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3-15 21:16:52
| 저도 장관님 만나보고 싶어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임용우
영훈초등학교 / 6학년
2011-03-13 23:46:55
| 탐방에 한번도 참여하지 못해 너무 부럽네요
올해는 많이 참여 해보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이시은
남목초등학교 / 6학년
2011-03-13 13:04:21
| 푸른누리 기자님들 모두 훌륭하시네요... 그리고 저도 꼭 한 번 이주호 장관님을 만나보고 싶어요.^^ 그런데 파란 모자와 푸른누리 옷들은 어디서 구했나요? 좀 알려주세요...(부탁입니다.)
김민균
수내초등학교 / 6학년
2011-03-12 21:57:51
|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지원
광문중학교 / 1학년
2011-03-12 21:22:51
| 장관님의 모습이 정말 좋아보이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주희연
용인대덕초등학교 / 5학년
2011-03-12 10:15:12
| 장관님은 똑 부러지시고 저희가 대하기 딱딱한 분이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미소천사 장관님이네요~~~~~~~~~
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1-03-10 23:42:38
| 장관님 말씀처럼 초등학교때 공부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다니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전 푸른누리 기자를 하면서 역사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박성우
솔뫼초등학교 / 6학년
2011-03-10 16:17:06
| 일단 부럽다는.... 저도 이런기회가 빨리 주어지길...
장관님의 모습이 자상해보여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높으신 분들도 직접 현장에 다니신다는 말에 저도 발로 열심히 뛰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권유정
성암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09 22:11:56
| 우와 ~~ 역시 푸른누리기자입니다~~
장관님앞에서도 떨지 않으시고 열심히 취재하셨네요^^*
저도 노력해야 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박정우
서울용마초등학교 / 6학년
2011-03-09 16:07:26
| 우와~ 기억에 오래오래 남겠네요
김학래
인제남초등학교 / 6학년
2011-03-08 22:36:47
| 와 좋은 취제 였군요. 저도 한번 취재해 보면 좋겠네요
정웅곤
용성초등학교 / 6학년
2011-03-08 19:39:48
| 느낀점이 많은 취재였군요 저도 기회가 되면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시는 분들을 취재하고 배울점을 찾아야겠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08 18:21:39
| 저도 공부에 압박감이 있는데 그런 압박감을 잘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기사 잘읽었습니다.
강여경
남양주도곡초등학교 / 4학년
2011-03-08 16:55:50
| 독서를 많이 하라는 말씀 정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저도 열심히 책 많이 읽어야 겠네요
손현우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3-08 16:51:17
| 교육과학부 장관님 우리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교육을 많이 부탁드립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3-08 16:32:21
| 우리 아빠께서도 제가 다니는 북초등학교를 다니셨는데 학교 수업이 끝나면 친구들끼리 운동장에서 축구도하고 친구들이랑 신아게 놀았다고 하시는데 저는 수업끝나면 학원가기도 바쁘고 학원갔다오면 학교숙제에 학원숙제하느라고 늘 피곤하고 힘들어요^^ 그리고 배워야할게 너무 많은것 같아요. 장관님께서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학교에 다닐수있게 해주셨으면 정말 좋겠어요^^
   1 | 2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67/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