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래 나누리기자 (군산산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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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6일 오후 2시 40분, 푸른누리 기자 10명이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님을 인터뷰하기 위해 서울 종로에 위치한 정부중앙청사에 모였습니다. 장관님께서는 푸른누리 기자단을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10명의 기자들이 차례대로 자기소개를 마친 후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뷰는 10명의 기자들이 돌아가며 한가지씩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그 중 5개의 질문을 골라봤습니다.
김수민기자 : 장관님께서는 무척 공부를 잘 하는 우등생이었을 것 같은데요. 장관님의 초등학생 시절 이야기와 재미있는 공부 방법이 있었다면 소개해주세요.
장관님은 어릴 적에 공부를 잘 했는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장관님께서는 이것만은 많이 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로 "책"입니다. 장관님도 책을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두 읽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후 장관님은 중학교에서도 책을 좋아했지만 중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은 너무 많아서 전부 읽지 못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시던 장관님은 고등학생 때만큼은 자기주도 학습을 하였습니다. 또 장관님은 ‘요즘 학생들은 자기 스스로 배우고, 깨닫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 쪽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문미래기자 : 장관님은 경제학을 전공한 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는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으로도 일하셨는데요. 교과부 장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장관님은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또 여러 가지 책을 골고루 읽었는데, 그 중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의 위인전을 읽으며 ‘나도 꼭 이런 사람이 되어야지’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장관님이 어른이 되자 책을 많이 읽은 덕분인지 사회에 나가서도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교수, 비서관 등 많은 직업들, 수많은 경험을 하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서준표기자 :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현장에 나가서 많은 분들을 만나신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만나는 분들의 의견이나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들은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장관님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현장에 나간다고 하십니다. 현장에서 장관님은 학교들을 골고루 다니며 우리가 학교를 잘 다닐 수 있도록 편리하게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 교육청을 다니며 개선할 점을 찾으면 직원들에게 바로 연락해서 처리할 때도 있지만 너무 중요하거나, 어렵고, 복잡한 것들, 지금 처리 못하는 것들은 가지고 와서 직원들과 회의를 한다고 합니다.
유영학 기자 : 우리나라가 세계 교육열이 1위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관님이 생각하는 우리나라 교육의 장점과 앞으로 개선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장관님은 우리 교육의 장점은 교육을 소중히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부모님들이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고, 우리나라의 학교에 우수한 선생님이 많은 점이 교육을 소중히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단점은 시험 성적으로 암기, 외우는 것이 많은 것입니다. ‘요즘 역사나 사회부분에서 외우는 것이 많아져 학생들이 힘들어 한다. 그래서 개선될 점으로 즐거운 학교가 더 많아져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장관님의 초등학생 시절에는 학원 같은 것이 없어서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과 자유롭게 놀았지만 요즘은 학원 가느라 정신이 없어서 놀지를 못하고, 공부만 해서 즐거운 학교가 못 된다고 하셨습니다. 잠시 후 장관님이 우리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즐거운 학교가 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라고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몇몇 기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체육시간을 늘리는 것이요, 교과 이외에 다른 공부를 한다." 등 많은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장관님은 정답이예요. 라고 말씀하며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함창영 기자 :교과부 장관님께서는 우리들이 어떤 인재로 자라나길 바라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장관님은 각자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자라는 인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기자들이 커서 어른이 되어 있으면 대한민국이 세계를 이끌어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세계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기 위해 각자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시민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푸른누리 기자들은 서로가 준비해온 질문들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그 외의 질문을 드렸습니다.
푸른누리 : 장관님 여가생활 같은 자유시간을 충분히 가지시나요?
장관님 : 장관을 하며 쉬는 시간이 조금 줄기는 했지만 주말에는 쉬기 때문에 대부분 주말에 여가생활 같은 것을 즐겨요.
푸른누리 : 혹시 올해 목표 같은 것이 있나요?
장관님 : 사교육비를 더 줄이고, 물론 즐거운 학교도 만들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 학생들을 창의적으로 키우고, 많은 인재를 키우고 싶어요.
이번에는 장관님께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장관님 : 초등학생 시절 공부이외의 하고 싶은 것은 없나요?
푸른누리 : 요리를 했으면 좋겠어요, 발명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싶어요, 공부 걱정 없이 놀고 싶어요(놀이공원, 여러 가지 체험 등),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어요. (예: 요요), 세계일주를 해보고 싶어요, 여행을 다니고 싶어요.(터키에 가보고 싶어요. 만약에 가게 된다면 맛집을 먼저 가고 싶어요.), 미술시간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어요. 장관님께서는 요즘 학생들이 너무 압박감을 가지지 말고, 공부를 재미있게 하고, 스스로 즐기며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잠시 후 푸른누리 기자들은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이번 인터뷰로 저는 교육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정하게 맞아주셔서 높은 분들은 전부 딱딱한 인상이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교과부 이주호 장관님을 만나뵙게 되어 무척 기쁘고, 제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 모두가 꿈을 키울 수 있고, 장관님께서 꿈꾸시는 학교가 지금부터 하나씩하나씩 만들어 가는 모습에 제 가슴이 벅차고, 마치 마법상자를 보는 것처럼 말이에요. 장관님 우리 모두가 기대할께요. 우리를 위한 장관님의 노력을요. 그리고 장관님께서 노력하시는 동안 저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직접 체험하며 발로 뛰어다니며 나라를 사랑하는 멋진 미래기자가 되겠습니다.
문미래 나누리기자 (군산산북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