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은 우리 마음의 거울입니다

2011년 3월 13일 한복디자이너 백현주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 청와대 사랑채에 갔습니다. 백현주 선생님은 아름다운 한복을 차려입고 우리를 반겨주며 우리에게 한복은 아름다움을 표현 할 수 있는 美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10명의 푸른누리 기자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사랑채에 앉아 인터뷰를 시작하였습니다.

선생님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한 이유는 한복은 아름답긴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잘 사 입을 수 없고 입고 생활하는데 불편해서 그 점을 보완하면 우리의 아름다운 한복을 더 많이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물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얼마 전 우리의 한복을 개량해서 패션쇼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궁금한 점이 많아졌습니다.

　

첫 질문은 한복에도 종류가 있을 것 같은데,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고자가 중국 의상의 영향을 받아 우리의 전통의복이 되었다고 하는데, 한복 중에서 마고자 말고도 중국이나 다른 나라 영향을 받은 옷이 있나요?라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갓도 중국에서 왔지만 우리 생활에 알맞게 바꾸어 우리의 것으로 만든다면 갓도 우리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음 질문은 한복디자인을 할 때 어떤 문양을 주로 넣냐는 것입니다. 한복의 색이나 문양에 다른 의미가 있나요?라는 질문을 하자 선생님은 "저는 한복을 만들 때 주로 구름 문양을 사용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가장 궁금한 "한복이 다른 옷들에 비해 비싼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은 "이 한복은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한복을 한 뜸 한 뜸 만드는 정성에 비하면 싼 편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드라마에서 현빈이 말한 "한 땀 한 땀 이태리 장인이 만든 트레이닝 복"이라는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선생님은 무명천을 나누어 주고 바느질을 해보라고 가르쳐주었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앞이라서 그런지 저의 정성이 더 들어갔습니다.
　
선생님과 인터뷰를 마치고 저의 느낌은 평상시에 한복을 못 입더라도 명절 때는 꼭 입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한복은 우리 민족의 얼이 깃든 옷이기 때문입니다.

이상렬 기자 (서울태릉초등학교 / 4학년)

손현우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3-18 13:36:00 | 한복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입니다. 그러나 자꾸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엄유진 서울태릉초등학교 / 6학년 2011-03-18 16:28:02 | 같은 초등학교네요^^ 기사를 잘쓰는군요. 명절때라도 꼭 입어야 겠네요- 김소정 광주동명중학교 / 1학년 2011-03-22 21:50:25 | 한복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기사 잘 보고 갑니다. 손해수 숭신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23 19:35:50 | 한복이 비싸다는 생각을 저도 했습니다.이제 그런생각 하지 않으려고요 조시은 세화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26 00:07:43 | 한복에 대하여 기사를 참 잘 썼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한복과는 거리가 먼 옷을 입고 다니지 않나요? 그 점을 생각하여 우리 한복만의 고유 한복의 특징을 살리고 약간 현대화를 살려 입는 것도 꼭 특정한 날에만 입는 한복이 아닌 어느 날에도 편하게 예쁘게 우리 나라에 맞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우리 한복 조시은 세화여자중학교 / 1학년 2011-03-26 00:09:10 | 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28 15:43:20 | 한복은 만들때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것 같아요. 조금 불편한 한복이 점점 편히하게 고쳐져 일상생활에서도 입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혜린 대전태평초등학교 / 6학년 2011-03-28 21:50:23 | 한뜸한뜸의 정성이 아름다움을 만드는군요... 처음에는 한복이 비싸다고 생각하였는데,한뜸의 정성으로 이루어진 한복은 가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성을 다한 우리의 문화 인 것 같은데, 점점 한복이 멀어지는 군요...참 안타까워요.^^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3-31 18:22:38 | 기사 정말 잘 쓰셨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3-31 18:26:09 | 이상렬기자님 한복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 뜻 깊은 취재를 다녀오셨네요..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이상렬 서울태릉초등학교 / 5학년 2011-03-31 22:06:01 | 와~우 제 기사가 올라오니 너무나 좋아요. 배정인 벌말초등학교 / 6학년 2011-04-04 16:30:45 | 바느질을 해 보셨다고요? 어떠셨나요? 저도 이 취재 신청했는데 안 됐어요. 이 기사를 보니 더욱 아쉬움이 남네요. 한복이 너무 하늘거리고 디자인이 너무나 전통적이고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