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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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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호 독자 (충암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98 / 조회수 :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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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톰의 정원>을 읽고

이 책에서는 엄연히 보자면 해티의 큰어머니의 정원, 혹은 훗날의 해티의 정원을 톰의 정원이라고 말한다. 상식적으로 그 정원은 톰의 소유가 아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소유인가를 떠나서 이 글은 톰의 관점에서 쓰여져 있기 때문에 톰의 정원이다. 만약 이 글이 톰이 아닌 피터 혹은 해티의 관점에서 쓰여졌다면, 책 제목은 언제든지 <한밤중 해티의 정원에서> 혹은 <한밤중 피터의 정원에서> 라고 쓰였을 것이다.

점쟁이나 마술사가 아닌 이상 누가 다른 사람의 꿈속에 들어가거나 생다른 사람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할까? 이 책에서는 영국에 살고 있는, 그저 평범한 남자아이가 해티의 생각을 보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톰이 정원을 발견했던 그날 밤 톰은 그저 시계를 보기 위해서 빛이 필요했기 때문에 뒷문을 열었다. 하지만 톰이 보았던 것은 빛 뿐만이 아닌 하나의 정원 즉 바솔로뮤 부인의 꿈이었다.

톰이 어떻게 해티의 생각을 볼 수 있을까를 떠나서 우리는 왜 점쟁이나 마술사만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 이런 우리의 생각은 바로 바로 편견이다. 편견을 벗어던지면 모든 불가능한 일도 가능해질 수 있는 것이다.

톰이 정원에서 보았던 해티의 정체는 무엇일까? 나의 생각이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바솔로뮤 부인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톰이 정원에서 보았던 해티와 바솔로뮤 부인은 엄연히 따지자면 같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톰이 정원에서 보았던 해티는 바솔로뮤 부인의 어릴 적 생각일 뿐이지 바솔로뮤 부인처럼 실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가지의 이상한 점은 바로 톰을 볼 수 있던 사람은 왜 정원사 아벨과 해티 뿐이며 왜 해티의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톰을 제대로 볼 수 없었을까라는 점이다. 책을 읽으면서 독자 여러분들 스스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백상호 독자 (충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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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령
대구죽곡초등학교 / 6학년
2011-04-07 21:20:34
| 저도 그 책 읽었는데!
재밌죠 ㅎ
이세빈
인천당하초등학교 / 5학년
2011-04-10 14:00:09
| 저도 이 책을 읽었어요. 마지막 부분이 재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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