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부자가 되어 보세요!

푸른누리 기자 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많지만 그 중에 하나, 즐거운 일은 열심히 활동하여 우수 기자 책을 받는 것이다. 우수 기자책으로 받는 책이 늘어날수록 내 지식도 풍부해진다. 얼마전 2월 우수 기자 도서가 학교로 도착했다. 어떤 책인지 궁금한 마음으로 열어보니 Scope출판사 곽영미님이 지으신 ‘나눔으로 세상을 바꿀수 있어요’ 란 책이었다.

이 책의 내용을 소개해보면 요즘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있는 나눔 이야기가 있다. 대한 민국 어디에서든지 볼수 있는 나눔 마을, 이 마을에서 ‘나눔이란 무엇일까?’,‘ 나도 나눔을 실천할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준다. 나눔은 우리 주변의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것인데 먼저 나눔의 종류를 보면 봉사 기부, 재능 기부, 먹을거리 기부, 돈 기부, 환경 기부, 기업 기부가 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봉사 기부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몸과 마음으로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평생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시고 노벨 평화상을 받으신 테레사 수녀님, 다리 밑에 사는 걸인들을 보고 평생 그들을 위해 밥을 먿으러 다니신 최귀동 할아버지,국제 로타리 회원이 되어 장애우를 돕고 있는 팔봉이 아저씨의 봉사 활동 이야기를 통해 알려준다.

재능 기부란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는 것으로 개인이나 단체, 기업의 재능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유명 가수들이 백혈병 환자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하는 것,우리가 기부 천사로 알고 있는 가수 김장훈씨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이벤트를 열고 공연하는 것,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로 가난한 동네를 찾아다니며 무료 변호를 하고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을 하시는 이태영 변호사님 이야기, 고통 받는 지구촌 모든 사람들에게 달려가 긴급 의료 구호를 펼치고 있는 국경 없는 의사회 활동이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다. 즉 내가 잘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다.

먹을거리 기부란 먹을 것이 없어서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이다.세상은 먹을 것이 넘쳐 나는 곳도 있지만 일주일이나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김순권 박사님은 옥수수 품종을 개발해서 세계 가난한 사람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셨고, 최일도 목사님은 ’밥퍼 운동‘을 시작해서 ’이 땅에 굶는 사람이 없을 때까지‘란 구호를 걸고 배고픈 사람들에게 밥을 나누어 주는 일을 하고 계신다.그리고 먹을거리 자원을 사회적으로 활용한 전문 사회 운동 기관인 푸드 뱅크도 있다.

돈 기부란 부자들이 많은 돈을 기부하는 것, 가난하지만 푼돈을 조금씩 모아 기부하는 것을 말하는데 돈의 액수가 중요하기보단 기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미국인 사업가 앤듀루 카네기는 기부왕으로 불릴 만큼 자신이 번돈을 사회에 기부하여 부를 나누었고, 미국의 흑인 아나운서인 오프라 윈프리는 많은 자선 기금을 내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유니세프는 도음이 필요한 어린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환경 기부란 오염되고 파괴되고 있는 자연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이다. 사라져가고 있는 침팬치를 보호하고 자연을 지키기 위해 환경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제인 구달, 사람들에게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려주신 임종국 선생님,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환경 보호 단체인 ’그린피스‘의 역할은 파괴되고 있는 자연을 살리고 환경을 사랑하는 일이 소중함을 알려준다.

기업 기부란 기업이 자신들이 얻은 이윤을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누는 일이다. 유한 양행이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여 많은 일에 공헌했고 더바디 샵은 환경 보호, 공정 무역, 지역 사회 발전 등 사회적 기업으로 동물 실험을 한 원료를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리고 아름다운 가게는 사람들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기부받아 그 물건을 되팔고 그 이익을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주어 나눔을 실천한다.

이 책은 여러 기부에 대해 알려주고 과연 내가 어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지금 초등학생인 내가 할수 있는 나눔은 봉사 나눔과 먹을거리 기부, 환경 기부이다. 하지만 좀 더 성장하면 재능 기부와 돈 기부, 기업 기부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스스로 주변을 둘러보고 어려운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마음 부자가 될 것이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수 있다. 나눔이란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 나눔에 대한 도움을 얻고 싶으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지혁 나누리기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6학년)

송아영 성당중학교 / 1학년 2011-04-12 21:38:59 | 저도 이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정말 기부를 하고싶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강여경 남양주도곡초등학교 / 4학년 2011-04-16 23:50:23 | 읽어보지 않아도 너무 좋은 내용의 책일 것 같네요. 꼭 읽어보고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4-18 17:55:37 | 기부도 여러가지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 읽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