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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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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기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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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는 책 교환하는 노원 책장터

지난 5월14일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서는 제3회 노원 책장터가 열렸습니다. 월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 주관한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습니다. 노원 책장터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도서관 1층 모자열람실에서 도서 1권당 교환권 1매로 바꾼 후, 행사 당일 원하는 책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역 내 각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지난 4월28일 학생들이 가져온 책을 교환권으로 바꿔 주었답니다.
 
당현천 행사장에 들어서자, 여러 개의 파란색 천막아래 놓인 넓은 테이블 위에 책들이 수북히 쌓여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노원 책장터에 참여한 사람에게 무료로 3권의 책을 나눠 주는 코너였습니다. 이 코너에는 어른들 도서가 많아서 아쉬운 표정으로 발길을 돌리는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간혹 부모님이 좋아할만한 책을 신중하게 고르는 어린이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무료로 도서를 나눠 주는 코너 바로 옆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에게 풍선을 선물하고 있었습니다. 형형색색의 풍선을 받고 환하게 웃는 어린이들과 그 모습을 보며 같이 기뻐하는 자원봉사자들 얼굴이 무척 즐거워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곳은 교환권으로 도서를 바꾸는 코너였습니다. 긴 줄에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읽고 싶은 책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면 어쩌나 하는 조마조마한 표정이었습니다. 월계문화정보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책과 개인이 기탁한 책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책은 무척 많았습니다. 교환권을 내고 원하는 도서를 고른 사람들은 대부분 책을 품에 꼭 안고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저는 오빠와 함께 교환권 2장을 들고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오빠와 제가 무료로 고른 책까지 합해서 모두 8권이나 되었습니다. 책도 깨끗한 데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고를 수 있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책을 선물받은 것 같아 콧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집에 가서 빨리 읽고 싶은 마음에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내가 읽지 않는 책을 원하는 책으로 바꾸니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노원 책장터에서 멋진 책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정지연 기자 (서울중평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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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서울상수초등학교 / 6학년
2011-06-05 23:32:16
| 저희 집과 가까운 곳인데 한번도 못 가봤네요 내년에는 꼭 가보고 싶어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6-07 21:12:15
|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6-07 23:34:07
| 읽지 않는 책을 교환하면 서로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로 좋은 책을 받을 수 있겠죠?
박민지
호원중학교 / 1학년
2011-06-10 22:52:57
| 저도 한 번 가봐야겠어요. 저희 집과 별로 멀지 않거든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채지희
상해한국학교 / 1학년
2011-06-11 11:11:39
| 아, 저도 한국에서 살 때 서울 노원구에서 살았는데요.. 혹시 상계동이라고 아시나요? 거기에서 살았는데요.^^ 기사가 너무나도 흥미로워요. 무료로 책을 3권을 준다니.. 꼭 가보고 싶네요. 추천하고 갑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6-11 12:33:42
| 책장터를 순천에서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책장터가 열린다면 꼭 가서 체험해 보고 싶어요. 무료로 3권을 주다니 정말 부러워요.^^ 순천시립도서관에서도 가끔 독서평설 같은 책을 주는 일이 있는데 책을 받으면 기분이 두배로 좋아지는 것 같아요.^^
장재원
하탑초등학교 / 6학년
2011-06-12 09:35:41
| 저도 지난번 분당구청에서 벼룩시장 행사에 참여해서 제 헌책도 팔고
기증도 하고 했어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6-12 15:26:15
| 네, 알아요^^ 채지희 기자님. 예전에 상계동에 살 때 가보았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6-12 15:27:04
| 순천에도 열린다면 위상비 기자님은 꼭 가시겠죠?? 전국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면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는 어려움은 없어질 것 같아요^^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1-06-12 15:29:17
| 장재원 기자님도 좋은 추억이 있네요^^ 저는 헌책을 팔고 기증하는 것의 느낌을 못 느껴보았어요.
임가영
Hollymead elementry / 5학년
2011-06-14 21:48:36
| 계속하는 행사 인지 궁금하네요.. 계속하면 꼭 가서 바꾸고 싶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6-16 00:38:39
| 정지연기자님 참 보람되고 뜻 깊은 행사 취재하셨네요. 저도 정말 새 책 같은 읽은 책들이 많은데 이런 행사가 여러 곳에서 진행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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