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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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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19 / 조회수 :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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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파업 중

‘엄마는 파업 중(김희숙 동화집/ 푸른책들)"이란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국어 읽기책에 실린 동화책이며, <엄마는 파업 중>을 비롯한 총 12편(형아지기, 고은별 이고은별, 키 재기, 붉은 해, 아카시아 꽃내음, 연둣빛 꿈, 나는 너를 사랑해, 호기심, 날개 달린 소년, 멋쟁이 아저씨, 유하와 누렁이의 꼬리)의 짧은 단편동화가 실렸습니다. 저학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기에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12가지 이야기 중 표제작인 <엄마는 파업 중>을 소개하겠습니다. "엄마 파업 중. 청소, 요리, 빨래 등 집안 일은 모두 안함." 신지의 집 뒤뜰 커다란 버즘나무 위에 널따란 널빤지를 올려놓은 아지트에 오늘은 자매가 아닌 주인공 신지 엄마가 가정주부의 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시고 올라가 책을 읽고 계십니다. 회사에서 늦게 돌아오시고 쉬는 일요일에도 하루 종일 텔레비전만 보시면서 집안 일에 신경도 안 쓰는 아빠와 제일 큰 언니인 신지도 학원가기, 텔레비전 시청, 숙제하기, 놀기 등으로 엄마를 도와주지 않았고 두 여동생도 마찬가지로 하루 종일 엄마를 힘들게 했답니다. ‘자기 방 자기가 치우기, 쓴 물건은 제자리에 갖다 놓기, 서로 싸우지 않기, 옷 벗어서 옷걸이에 걸기, 빨래는 세탁기에 넣기 등등.’ 신지 엄마는 똑같은 말을 수도 없이 가족들에게 해 왔는데도 지금까지 사항이 개선되지가 않았던 것입니다. 온 가족이 엄마를 도와주면서 힘든 가사 노동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면 오늘처럼 신지 엄마는 파업을 선언하지는 않았겠죠.

신지는 학교에서 돌아와서 저 높은 아지트에 계시는 엄마를 보며 ‘좋아, 오늘만이라도 엄마에게 휴가를 드리자.’ 그렇게 생각하고 동생인 예지와 수지에게 집안 일을 함께 하자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런데 방안에는 아침에 벗어놓은 옷가지, 던져 놓은 책들도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어서 짜증이 납니다. 수지는 이것을 정리 정돈하고 동생을 돌보면서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날 밤 엄마의 파업 소식을 큰 딸 신지로부터 전해들은 아빠는 없는 요리솜씨로 된장국을 끓였지만 맛은 없었습니다. 이제서야 아빠와 3자매는 엄마가 가족을 위해 집 안 청소, 빨래, 요리 등 쉴 틈도 없이 일을 하셨다는 생각과 일요일까지도 그 일을 계속하고 계셨던 것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아빠와 신지, 어린 신지의 두 동생은 앞으론 각자가 해야할 일은 알아서 하겠다고 엄마에게 약속을 드리게 되고 그 뒤 엄마는 아지트에서 다시 가족에게 내려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동화책은 각 가정의 구성원들이 모두 읽어야 되는 교훈적인 가족 동화책입니다. ‘ 우리 가족에겐 무슨 고민과 어려움이 있을까? 그 해결책을 함게 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늘 밤, 가족과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누어 봅시다!

남윤성 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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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비
유촌초등학교 / 6학년
2011-11-05 17:23:41
| 저도 ‘엄마는 파업 중’이라는 책을 읽고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집안일은 늘상 엄마가 해야되는 일로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반성도 많이 하고 요즘은 시간 날때마다 집안일을 돕는답니다^^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11-16 19:46:12
| 저희 엄마도 가끔 ‘ 오늘은 아무일도 하기싫어’하며 파업선언을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은근히 걱정되요. 하지만 다행히 한번도 파업하신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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