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연 독자 (상해한국학교 / 6학년)
추천 : 25 / 조회수 : 888
지난 2일(수)과 3일(목)에 중국 상해한국학교에서 매년 열리는 인성제가 진행되었습니다. 매년 ‘중국어 페스티벌’, ‘영어 페스티벌’ 그리고 ‘인성제’ 3 가지가 열리는데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힘들다는 이유로 ‘영어 페스티벌’, 내년에는 ‘중국어 페스티벌’ 이렇게 돌아가면서 진행이 됩니다.
2일에 우리는 영어 페스티벌을 즐겼습니다. 4~6학년은 2부를 관람했는데, 4A반부터 6D반까지 모두가 참석합니다. 처음 듣지만 모두의 인기를 끌어 같이 노래를 부르게 만든 4B1, B2반의 ‘Yello Submarine’, 5A1, A2반이 연극한 ‘Find Out the New Password’, 6B1반이 알려준 ‘How to Torment the Teacher’ 그리고 5D반이 미리 찍은 ‘Video’ 등 많은 웃음과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6C&D가 함께 연극한 ‘Haunted House’ 도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연극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이들이 시험을 잘 보아서 즐거운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동산에 놀러 갑니다. 묵을 장소로 발견한 집에서 선생님과 헤어지고 해골과 뱀파이어 그리고 여러 가지 괴물이 나타나지만 결국 선생님을 찾아 그 집에서 빠져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6A반의 ‘YMCA’ 노래에서는 장애인 친구 진구도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어설프기는 했지만 모두가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외에도 7개의 공연이 더 있습니다.
그 다음날 우리는 방과후 수업과 특별활동을 통하여 연습한 친구들이 준비한 인성제가 있었습니다. 본 기자는 11명의 친구들과 함께 인성제 스텝이 되었습니다. 사물놀이부가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 1학년 동생들이 준비한 템버린 춤, 2학년 친구들이 준비한 꼭두각시 춤 등 12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1부는 1,3,5학년, 2부는 2,4,6학년이 관람할 수 있으나 스텝은 모두 참석합니다.
마지막 공연은 가장 인상이 깊었던 부채춤입니다. 이 부채춤은 다른 부채춤과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남자 친구들도 참석하였다는 점입니다. 모두 자발적으로 원해서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번 제5회 인성제에서 저는 비록 스텝을 했지만 다음번에는 꼭 주인공으로 참석하고 싶습니다.
이성연 독자 (상해한국학교 / 6학년)